[′′정가표정]장관에 혼쭐난 초선 의원....PK ′′역대 최악′′ 국감

재생 0| 등록 2020.10.30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21대 국회 첫…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는데요, 부산경남 정치권의 국감 성적표는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정치권 안팎의 평가는 ′′역대 최악′′이라 할 정도로 아주 안좋은데요, 특히 많은 기대를 걸었던 초선 의원들에 대해서는 ′′수준 이하′′라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1대 첫 국감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여야 PK정치권에 대한 기대는 높았습니다. 초선 의원이 40% 가까이 되면서 국감에 대한 열의가 높았고, 가덕 신공항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일간의 열전을 끝낸 PK정치권의 국감 실적은 정반대였습니다. 이른바 정국을 뒤흔든 ′′국감스타′′도 없었고,지역현안에 대한 명쾌한 답변도 얻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일부 초선은 부실한 질의와 과욕으로 pk정치권의 이미지만 훼손시켰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정동만 의원은 지난 23일 국토부 종합감사애서 확실한 근거없이 김현미 장관을 겨냥해,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가,김 장관에게 혼쭐이 나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황보승희 의원도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국감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가, 펭수 팬들의 집중 항의를 받았고, 결국 참고인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던 행정안전위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홍보비를 전임 남경필 지사의 2배를 썼다′′는 국정감사자료를 냈다가, 이 지사로부터 ′′2천16년 64억원이던 언론 홍보비를 2천18년 107억원으로 2배 가까이 올린 사람은 2천17년 예산을 편성한 남경필 지사였다′′는 반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얘기를 들어보니,참 준비가 덜됐다, 사전에 공부가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니었냐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네,그렇습니다. 일부 부산경남 의원은 국감 기간에 자료를 거의 내놓지 않아서, 사실상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직무 중 하나인 국감을 내팽개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또 일부 PK초선 의원은 부산경남 현안은 외면한 채,중앙 이슈에만 집중해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맞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좀전에 잠시 말씀드렸던,정동만 의원 경우는 ′′국감질의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혹독한 초선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이 동영상은 정동만 의원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이에 벌어진 설전을 담고 있었는데요, 설전이라기 보다는,오히려 정 의원이 김 장관에게 혼쭐이 나는 모습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정 의원이 골프장 입찰 과정에 김 장관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질의를 한 것인데, 정 의원이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오히려 역공을 받자, ′′나중에 말하겠다′′는 말만 계속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동영상을 본 지역 유권자들은 ′′국감장에서 장관이 국회의원에게 큰소리 치는 장면은 처음 본다′′거나, ′′제발 공부 좀 하고 팩트로 질의하라′′는 등의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앵커:국민의힘이 오늘(30일),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연다고 하는데요,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선 레이스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죠?} 네,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늘 오후 벡스코에서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내년 부산시장 보선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단디 듣겠습니다.′′,′′단디 찾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사실상 경선 레이스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각계 시민대표 패널이 참석해,′′시민 후보 요청서′′를 전달하고,부산에 필요한 정책과 인물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경선 준비위은 다음달 중순쯤 경선룰을 확정할 예정인데,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거론돼온 기존 후보들은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종혁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한 이후,아직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선룰 확정이 임박할수록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식 전 의원은 다음달 9일 기자회견을 예고했고,세결집에 들어간 이진복, 유재중, 이언주, 박형준 전 의원도 출마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보수 논객′′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정규재 펜앤마이크 대표가, 보수 신당 후보로 부산시장 보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규재 대표는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보수 전체를 재건축 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정대표 출마의 진의가 의심스럽다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보수 유튜브 채널 홍보가 주목적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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