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붐, ′′대체거래소 빌미 안돼′′

재생 0| 등록 2020.10.25

{앵커:금융중심지 부산의 기반을 흔들 수 있는 대체거래소 설립 움직임, 조금 잠잠해졌나 했는데 동학개미운동으로 상징되는 주식…

{앵커:금융중심지 부산의 기반을 흔들 수 있는 대체거래소 설립 움직임, 조금 잠잠해졌나 했는데 동학개미운동으로 상징되는 주식투자 붐을 타고 다시 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빅테크기업들까지 대체거래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구체화됐던 대체거래소 설립은 최근 주식투자 붐과 함께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증권사 펀드판매는 줄어들고, 그 대신 거래수수료 수익은 늘어나면서, 대체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겁니다. 서울지역 일부 국회의원들도 한국거래소 독점체제를 깨야한다며 대체거래소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체거래소가 들어서면 한국거래소의 수수료 수익이 대폭 감소합니다. 이는 지방세수입의 감소로 이어지는데다가, 부산금융중심지의 위상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빅테크, 즉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도 대체거래소 진출을 추진합니다. 이미 증권계좌 개설서비스에 보험 중개판매사업과 대출 서비스까지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동기/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플랫폼 사업자들이 금융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건 금융 플랫폼(거래소)을 가지려고 하는 동인이 있어요. 정부도 규제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외국 거래소를 끌어들인 대체거래소 설립 움직임도 포착되는 등, 위협은 다각적입니다. {황지훈/부산상공회의소 홍보정책실장′′여전히 부산금융중심지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거래소 설립논의는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금융중심지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어떤 논의도 있어선 안됩니다)′′} 전주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까지 추진되면서 부산금융중심지의 위상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잘 지켜낼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있고 물밑에서 움직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한 위상을 잡느냐, 껍데기만 남을 것이냐. 부산금융중심지가 중요한 기로에 섰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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