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증가세 주춤, 오랜만에 나들이

재생 0| 등록 2020.10.25

{앵커:10월의 마지막 주말은 부산경남에 오랜만에 가을 다운 가을을 선사했습니다. 단풍을 찾아, 꽃을 찾아 야외로 나온 이…

{앵커:10월의 마지막 주말은 부산경남에 오랜만에 가을 다운 가을을 선사했습니다. 단풍을 찾아, 꽃을 찾아 야외로 나온 이들은 오랜만에 코로나를 잊고 탁 트인 공기를 마셨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빛 들판 핑크뮬리 속으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은 평화로운 가을입니다. 코로나로 갇혀있던 신혼부부 역시 오랜만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김수진 김태양/양산 양주동/저희 여기 처음왔는데 갈대밭이랑 핑크뮬리 같이 보면서 바람쐬고 너무 여유도 있고 기분이 좋습니다.} 드넓은 풀밭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들의 표정도 살아 숨쉽니다. 그 옆에 펼쳐진 갈대숲의 은은한 물결을 타고 10월이 흘러갑니다. 또 하나둘씩 가을 꽃축제도 막을 올리면서 나들이객들을 야외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양산에서 국화꽃 축제가 가장 먼저 막을 올렸습니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국화밭에서 아이도, 어른도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맹은혜/부산 문현동/날씨는 너무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못 돌아다녔어요. 1단계로 떨어졌고 야외고 하니까 마스크만 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나왔습니다.} 축제가 없는 고즈넉한 계곡길에도 어김없이 단풍은 찾아왔습니다. 조용한 걸음 곳곳에서 오랜만에 만난 자매도 서로 할말이 많습니다. {이정옥 이순정/부산 동삼동/일반적인 장소는 사실 가기가 힘드니까 이렇게 열린 곳을 찾으려고 해요. 그런데 직장을 둘 다 다니니까 주말 아니면 나오기가 힘들거든요. 나오니까 너무 좋죠.} 코로나가 가신 것도, 독감백신의 걱정이 주춤한 것도 아니지만 잠시나마 찾아온 가을, 아침저녁은 춥고 낮이면 더운 날씨의 변덕마저 흐뭇한 주말 하루였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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