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환경평가 조작 논란, 환경부 ′′난색′′

재생 0| 등록 2020.10.24

{앵커:양산사송지구 일대 금정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을 너머 조작이 드러나고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앵커:양산사송지구 일대 금정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부실을 너머 조작이 드러나고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회차원에서 환경부에 어디까지가 조작인지 환경부는 왜 검증을 못했는지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7년 LH가 양산사송개발지구에 추가로 도로를 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했던 구역입니다. 당시 환경영향평가에 나와 있는 계약서를 보니 용역비만 3억7천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식생조사는 2017년 11월 10일 단 하루만 실시됐습니다. 이 마저도 ′′조작′′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상수리나무와 밤나무 군락이 형성됐다는 지점에는 전혀 다른 갈참나무와 비목나무 군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사진까지 올려 놓고선 다른 수종을 적은 것입니다. 조사를 했다고 기록한 시간도 석연치 않습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조사단의 활동내역입니다. 식생 조사를 오후 4시까지 실시했다 기록해 놨습니다. 하지만 작업 활동을 증명할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통상 모든 활동에 대한 영수증을 증빙해야 하지만 이날 조사단의 활동을 증명할 기록만 빠진 것입니다.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내용의 답변을 요구하는 서면질의서가 제출됐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환경부에 진상규명과 검증 실패 원인을 물었습니다. 10년간의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를 그대로 승인했던 환경부가 이제는 이 문제에 대해 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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