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금태섭 탈당 파장…고개 숙인 장하성

재생 0| 등록 2020.10.2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환영받는 탈당'입니다.」 【 질문 1 】 바로 앞 리포트에서 언급된 금태섭 전 의원의 탈당 말이죠. 탈당을 환영한다는 말인가요? 【 기자 】 금태섭 전 의원의 탈당 선언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금 전 의원 페이스북과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들어가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다시 만나지 말자" 등 탈당을 환영하는 듯한 댓글들이 달린 겁니다. 여기에 '철새', '박쥐'부터 입에 담기 힘든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졌는데요. 」 「정청래, 김남국 등 친문 의원들도 "안철수한테 가라", "침뱉고 떠난 철새 정치인"이라고 조롱섞인 비난을 내놨습니다. 」 【 질문 2 】 김남국 의원은 과거 금 전 의원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그런데 국민의힘도 금 전 의원 탈당에 환영한다고 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친정이 환영 아닌 환영을 했다면, 국민의힘은 진짜 환영의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조수진, 박수영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올린 겁니다. 특히 박 의원은 "조만간 우리가 함께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 금 전 의원의 국민의힘 영입 가능성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 역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건 두고 봐야지 뭐. 그렇지 않아도 탈당과 관계없이 가끔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니까 한 번 만나볼 수는 있어요." 두 사람은 사실 2016년 20대 총선 때 인연이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 때 금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교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영입설에 서울시장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질문 3 】 탈당하자마자 파장이 엄청난데요. 중요한 건, 금 전 의원의 생각일 텐데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나요? 【 기자 】 저도 궁금해서 직접 전화를 해봤습니다. 오늘은 탈당하는 날이니 다른 이야기를 안하겠다면서도 나중에 기회가 있지 않겠냐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국민의힘 영입설에 대해서는 "민주당보다 더 반성하고 변화해야할 당"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다만, 국민의힘 비대위 핵심 관계자는 "금 전 의원이 정치를 계속 한다면 제1야당과 어떤 식으로든 협력은 필요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도 "그가 나온다면 내 한표는 그에게 던지겠다. 지지할 후보가 없었는데 마침 잘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 질문 4 】 금 전 의원의 탈당이 정치권의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기대가 되네요. 「다음 키워드는 '고개 숙인 장하성'인데, 장하성 대사가 사과를 했나보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최근 교육부 고려대 감사에서 교수들이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 적발됐는데요. 여기에 장 대사도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장 대사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장하성 / 주중 대사 - "연구소 소장을 맡았던 기간에 발생한 일인데 규정에 맞지 않게 비용 지급이 됐던 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 질문 5 】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을 인정한 거네요. 【 기자 】 장 대사는 당시 연구소 직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는데요. 「금액이 40만 원이 넘게 나오면서 연구소 운영 카드와 연구비 지원 카드를 나눠서 결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일명 '카드 쪼개기'죠, 감사 기간 지적을 받고 곧바로 전액 환급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다만 유흥업소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습니다. 」 자신이 갔던 음식점은 개방된 홀이었고, 일부 별도의 방에 노래방 시설이 있는데 그곳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겁니다. 【 앵커멘트 】 그러니까 법인카드 쪼개기는 맞지만 유흥업소소에서 사용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네요.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MBN #금태섭 #탈당 #장하성 #고려대 #MBN종합뉴스 #전정인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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