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추가 확진 5명, 감염 확산

재생 0| 등록 2020.10.16

{앵커:5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앵커:5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재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인데 추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2층에 입원한 80대 환자 3명과, 직원 2명입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직원과 환자 198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의 전체 환자와 종사자 265명 가운데 58명, 즉 21.8%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층별로 보면 확진자는 47명이 발생한 2층에 가장 많고, 3층은 10명입니다. 상황은 심각하지만 의료진과 간병 인력들은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은 2층의 간병인력은 크게 부족합니다. {간병인업체 관계자/′′지금 일하는 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아마 오늘까지 일하고 못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중앙수습대책본부에 요청해 간호 인력 7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반복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빨리 걸러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굉장히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굉장히 자주 검사를 해서 신속하게 조기에 환자를 발견해서...′′} 감염 위험이 높은 접촉자들이 모인 코호트 격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난 2월 코호트 격리됐던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병동 입원환자의 98%가 결국 감염됐습니다. 병원내 오염이 진행된 상황에서 시작되는 코호트 격리는 추가 감염을 막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손현진/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명칭을) 붙여 놓았지만 사실은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기 위해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위험한 상태에서 방치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보건당국은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확진자 5명을 포함해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남 신규 확진자는 2명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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