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문제, 무책임 행정 질타

재생 0| 등록 2020.10.13

{앵커: KNN 취재팀은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지원금이 엉뚱하게 쓰이는데다, 주민 건강 피해도 심각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보도…

{앵커: KNN 취재팀은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지원금이 엉뚱하게 쓰이는데다, 주민 건강 피해도 심각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경남도의회에서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되면서 무책임한 행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답변에 나섰던 경남도가 쩔쩔매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동 화력발전소 옆 명덕마을, knn 취재결과 암환자나 호흡기질환자가 속출한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쓰레기소각장과 송전탑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유해환경 종합세트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발전소 주변 지원금은 주민 건강에는 한푼도 쓰이지 않고 단순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습니다. 경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결국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김경영/경남도의원/′′행정의 선심성 경비라든지 행정이 써야할 비용을 주변지역사업비로 쓰고 있다든지 그런 우려점에 대해서는 감사라든지 이후에 안되게끔 조치가 있어야되지 않겠습니까?′′} {김영삼/경남도 산업혁신국장/′′명덕마을 주민 건강검진같은 경우 발전소 주변 지역사업비로 집행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러면서 하동화력발전소가 직접 건강검진을 한다며 공을 떠넘겼다가 쩔쩔매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김영삼/경남도 산업혁신국장/′′하동화력에서 2017년부터 명덕마을 주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지금 이부분은 그...′′ } 하지만 이 마저도 전체 주민의 1/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발전소와 암의 인과관계에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다시한번 제기됐습니다. {김경영/경남도의원/′′정말 주민 건강 피해 실태가 어떤지 면밀하게 전수조사를 하자고 작년에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1년이 다가도록 아무런 답변이 없었어요. 이 부분 준비를 한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경남도는 조사결과만 기다리겠다는 1년전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김영삼/경남도 산업혁신국장/′′국립환경과학원 쪽에 기대를 걸고 있는게 일단 환경과학원에서 건강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하지만 도정질의서가 사전에 주어졌는데도, 대부분 동문서답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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