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우리나라는 GDP 51.8%, 일자리의 49.7% 수도권 집중

재생 0| 등록 2020.10.13

{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수도권 집…

{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도가 주요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자료가 나왔었는데, 이 관련소식부터 준비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조사한 ′′30-50클럽 국가의 수도권 집중도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의 51.8%, 일자리의 49.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력으로 보나 일자리로 보나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뜻인데, 3050클럽, 인구 5천만이 넘고 국민소득 3만달러 넘는 선진 강대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표에서 보시듯 2위 일본이나 프랑스, 영국 등 다른나라들과의 차이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수도권 집중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고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GDP 집중도의 경우 2015년에는 48.1% 정도였는데, 2016년 48.4%, 2017년 49.1%, 그리고 2018년 51.8%로 늘었습니다. 3년만에 3.7%가 늘어난 겁니다. 때문에 박 의원은 균형발전이야말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라면서, 특단의 근본 처방이 없으면 수도권과 지방이 공멸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역에 투자하고 또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 지원과 보조금 대폭 확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최근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정부 여당 일각에서 균형발전 뉴딜에 대한 얘기는 계속 나오는데 어떤 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중요한건 실천이겠지요. 립서비스로 그칠 것이 아니라 정말 지역을 위한 백년지대계를 내놓을지 감시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자,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부산 해운대에 새로운 특급호텔이 들어서 경쟁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지난 7일, 옛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 자리에 들어선 신세계조선호텔의 독자브랜드인 그랜드조선 호텔인데요. 330실 규모로, 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가족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객실이 한층을 차지하고 있었고, 유모차와 젖병소독기, 아기욕조 등을 무료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기존에는 볼수 없던 특징입니다. {앵커:얼마전에는 해운대 시그니엘호텔도 또 오픈을 했지않습니까? 경쟁이 한결 치열해지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기존 웨스틴조선과 파크하얏트, 파라다이스,근래 개장한 시그니엘에 그랜드조선까지 해운대 특급호텔 빅5체제가 마련이 됐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치열한 경쟁으로 분위기가 끌어올라야 하는데, 어째 지나칠 정도로 차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부산지역 호텔들의 매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있는만큼, 수면 위로 뭔가 뜨거운 경쟁의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제각각 틈새시장을 공략해 각자도생을 하는 모습인데요. 롯데호텔처럼 호텔식사를 비대면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한다든지, 파라다이스호텔처럼 혼자 호텔을 찾는 혼캉스 족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든지 하는 식입니다. 불황이 길어질 경우 자칫 폐업을 한 그랜드호텔의 전철을 밟을 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이 요즘 호텔가 풍경입니다. {앵커:이것 역시 코로나로 인해 과거와 달라진 풍경 가운데 하나이겠군요. 마지막으로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임대차 3법 이후 전세대란을 겪고있는 수도권만큼은 아니지만, 지역도 점차 전세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근심을 키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BNK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경남울산의 전세수급지수가 가파르게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수급지수는 수요 대비 공급을 말하니까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가 부족하다는 뜻이겠지요? 물론 부산경남은 그동안 전세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운 곳도 있었고, 지금도 전세가 부족한 지역은 전체로 보면 일부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변화는 감지됩니다. 전세가가 급격히 오르는 일부 지역이 전체 전세가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신규물량이 적은 편이 아니어서 수요공급 측면으로만 보면 전세가 부족할 수가 없다고하는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한다든지, 임대차 3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 미리 가격을 높인다든지 하면서 전세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증가폭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 달 전세대출 잔액이 99조 천623억원인데, 이는 8월보다 2조6천91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인 지난 2월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 지난 해 연말과 비교했을 때에도 18조7천91억원이 더 많습니다 최근 금리낮은 신용대출로 전세보증금충당하는 경우도 많으니 전세자금용 대출금은 사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서민들로서는 껑충 뛰는 전세값 충당하기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경제초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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