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효재 별세 추모 발길, ′′효재의 길′′ 조성

재생 0| 등록 2020.10.06

{앵커: 경남 창원 마산 출신으로 한국 여성운동을 이끈 이이효재 교수의 빈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

{앵커: 경남 창원 마산 출신으로 한국 여성운동을 이끈 이이효재 교수의 빈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 등 한국사회의 굵직한 변화들을 이끌었던 고인은 퇴임 이후 다시 창원 진해로 내려와 여성과 특히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쏟았는데요. 창원시는 고인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효재의 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별세한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빈소에 전국 각지에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의 조화가 줄지어 섰고, 온라인 추모공간에서도 추모글들이 쏟아졌습니다. 부모 성 같이 쓰기, 호주제 폐지, 국회의원 비례대표 여성 할당제 도입 등에 앞장서며 여성 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구성에 참여하고 공동대표를 맡는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에도 힘썼습니다. {김윤자/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생협운동이라든지 아니면 통일 운동과 같은 생명살리기 운동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여성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되는지를 제시를 해주셨거든요.′′} 퇴임 후에는 창원 진해로 내려와 ′′진해 기적의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며지역사회 운동을 벌였습니다. 또 가족 연구에 매진하며 여성과 아동 청소년 관련 시책을 제안하는 등 여성운동의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덕자/행복중심진해생협 이사장 ′′굉장히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많이 가지셨어요,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고...′′} 경남 창원시는 고인을 기리고 뜻을 이어가기 위해 ′′효재의 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인이 유년시절을 보낸 마산 노비산 일대나 진해 기적의 어린이 도서관 주변 등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0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