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추석, ′′고향 방문 자제해 주세요′′

재생 0| 등록 2020.09.29

{앵커: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지자체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안군은 자녀들에게 고향에 오지말라고 당부하는 어르…

{앵커: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지자체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안군은 자녀들에게 고향에 오지말라고 당부하는 어르신들의 영상편지까지 만들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함안군 가야읍 장명마을 어르신들이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자식들에게 이번 추석에는 찾아오지 말라고 신신 당부합니다. {김점순/경남 함안군 장명마을 ′′코로나가 너무 심하니까 집에 올 생각 하지말고 자녀들 데리고 어찌됐든 건강하게 잘 있다가 다음에 좀 나아지면 왔다가게... 애들아 집에 안 와도 용돈이나 많이 보내줘.′′} 손주들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최대선/경남 함안군 장명마을 ′′상범아 강희야 정민아 승준아, 추석에 할머니 보러 안와도 된다. 몸 건강하게 잘 있고...′′} 함안군은 ′′조용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의 하나로 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진솔한 마음을 담아,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기로 한 겁니다. {이정원/경남 함안군 미디어홍보계장 ′′부모님이 직접 참여하여 자녀들에게 당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만들게 됐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부모님의 건강한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고, 부모가 자녀를 생각하는 애트산 마음도 함께 담아봤습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계속해서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한문을 보내고 진주시 등은 재난문자까지 발송하고 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연휴 일정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은 홀로 보내게 될 수 도 있는 추석을 덤덤하게 받아들입니다. {최종옥/경남 창원시 진전면장 ′′(이번 추석에는) 오지 마라하고 설날에 오라고 (하세요)′′ ′′설날에 오든지 구정 때 오든지′′} ′′명절에 이동 자제를 요청하는 유례없고 또 절박한 호소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할 때 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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