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속은 양식폐기물 천지, 빈산소수괴 부채질

재생 0| 등록 2020.10.02

{앵커:남해안이 빈산소수괴 등 이상현상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바다 속에는 양식 폐기물 …

{앵커:남해안이 빈산소수괴 등 이상현상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바다 속에는 양식 폐기물 천지였습니다. 이런 쓰레기들이 물속 산소를 고갈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원시 진동만 일대입니다. 홍합을 건져올리니 대부분 폐사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일대 530여 ha의 양식장 가운데 230여 ha 가량이 같은 상황입니다. 어민들은 역대급 장마로 인해 물 속에 산소가 부족해진 빈산소수괴현상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바닷속은 빗물 때문 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닷속을 들여다 보니 양식에 쓰인 폐기물들로 쓰레기장이 됐습니다. 버려진 봉줄부터 폐그물, 각종 철제 구조물도 보입니다. 바닥에는 폐각류 등 온갖 부유물이 썩어서 가라앉았습니다. 당연히 쓰레기와 사체들이 썩어가면서 산소를 고갈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지상록/창원시의원/′′(부유물 때문에)일산화탄소 등 안좋은 영향이 발생되기 때문에 양식 어장에 좋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농업에서는 폐비닐, 폐농약병들을 수거하고 90년대부터 토양개량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런 것처럼 어업도 (개량사업이 필요합니다.)′′} 수산업법 상에는 3년에 한번 바다 청소를 해야 하지만 실상은 요원합니다. ′′실제로 3년에 한번 이뤄지고 있는 청소는 보여주기식에 불과해서 바다환경 오염과 그로인한 어획량 감소라는 악순환에 접어든 것입니다.′′ 양식장이 초토화 되는 유례없는 사태의 1차적 원인은 결국 바다속에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쓰레기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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