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고층 레지던스, 높이 상향 논란

재생 0| 등록 2020.10.03

{앵커:최근 난개발 논란이 된 부산 북항에 이어,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도 초고층 레지던스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행법…

{앵커:최근 난개발 논란이 된 부산 북항에 이어,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도 초고층 레지던스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행법으론 높이 규제가 힘든 상황인데, 해안 조망권 사유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말 폐업한 해운대그랜드 호텔입니다. 호텔을 인수한 새 주인은 이 곳에 2,080호실 규모의 레지던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활형숙박시설로 불리는 레지던스는 당초 목적인 관광활성화보다, 사실상 주거용도로 변질된 곳이 많습니다. 문제는 중심미관지구에 위치한 이 건물 높이가 22층에서 37층으로 높아진다는 겁니다. ′′최고 높이 규정이 있지만,친환경 인증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으면 사업주는 더 높게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맹점이 있습니다.′′ {권태정/동아대 도시계획공학과 교수/′′각종 인센티브에 의해서 정해진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는 건축물이 많이 있기때문에 현행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많이 있습니다.′′} 부산 민락동 옛 미월드 부지도 초고층 레지던스 건립이 추진중입니다. 최고 42층 높이 3개동으로,550실이 예상됩니다. 문화공간 기부채납 등으로 환심을 사고 있지만,인근 아파트 주민 반대는 여전합니다. 때문에 해안가 등에 높이경관을 규제할 수 있는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높이관리 조례를 만들거나,지구단위계획을 강화 내지는 신규로 수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고대영/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에 생활형숙박시설을 넣거나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법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부산시는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높이관리 기준 수립 용역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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