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기밀 유출 파장, 대우조선 기회?

재생 0| 등록 2020.09.28

{앵커:한국형 구축함 사업에서 현대중공업이 해군 기밀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앵커:한국형 구축함 사업에서 현대중공업이 해군 기밀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대우조선해양으로 기회가 가면서 지역 경기에 단비가 될 것은 분명한데, 정작 대우조선해양은 조용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사업을 전면 재평가하라 현대중공업이 해군 기밀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남도의회가 전면공세에 나섰습니다. {박준호/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방위사업청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에 대한 명확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평가위원을 재구성하여 공정하게 재평가를 실시하라} 재평가에서 현대가 처벌받는다면 수주에서 맞붙은 대우가 절대 유리합니다. 7조원의 대형사업이지만 당시 점수차이는 고작 0.0565점에 불과했습니다. {신상기/대우조선해양 노조지부장/기준표에 보면 비리나 검찰수사,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점수가 감점되는데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에 밀어준 것에 대해서 심한 유감을 표명하고 원천 재심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재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따낼 수만 있다면 대우뿐 아니라 거제, 나아가 경남 전체에 단비가 될 수 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지역여론을 업고 청와대등에 이의를 공식제기했습니다. 또 민홍철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국감에서 다뤄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경남도 역시 부지사가 수차례 대우조선해양과 방사청을 오가며 이번사태로 부당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우조선해양은 행정가처분 신청을 낸 것외에는 대외적으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대가 대우와의 인수합병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한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지역을 살릴 기회 속에 정작 억울한 당사자는 나서지도 못하는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역 경제계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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