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Japan′′ 불매표적 유니클로 대형매장 논란 속 개장

재생 0| 등록 2020.09.28

{앵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던 유니클로가 부산 동구에 독립 매장을 냈습니다. 9개월 동안이나 개점이 미뤄질 정도…

{앵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던 유니클로가 부산 동구에 독립 매장을 냈습니다. 9개월 동안이나 개점이 미뤄질 정도로 마찰을 겪던 인근 전통시장과는 상생합의를 했다지만, 반일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클로 매장이 부산 범일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입점한게 아닌, 독립 매장 형태로는 부산 최초. 완공하고도 9개월 동안이나 개장이 미뤄져왔습니다. 골목시장 침해라는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 때문인데, 최근 어렵게 상생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권택중/부산진시장번영회장"협상 자체가 잘 안된 적도 있었는데, 중기부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자고해서 충분히 협의해(합의하게 됐습니다)"} 상인들과의 상생협약과는 별개로, 반일감정이 여전히 많은 만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반일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점포 앞 릴레이 1인시위를 당분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4월 서면에 매장이 생기는 등 불매운동 이후에도 유니클로 출점은 이어져왔지만, 항일거리와 소녀상, 노동자상이 있는 부산 동구의 상징성이 반발을 부른 것입니다. {주선락/부산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 특별위원장"노동자상,소녀상이 함께 있는 곳에 매장이 들어선다는 것 자체가, 불매운동을 한 사람으로써 항일운동을 계속 이어나가야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기위해 (나섰습니다)"}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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