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딛고 ′′북적북적′′, 다시 화개장터!

재생 0| 등록 2020.09.28

{앵커: 기록적인 폭우로 물바다가 됐던 영호남의 상징 화개장터가 40여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

{앵커: 기록적인 폭우로 물바다가 됐던 영호남의 상징 화개장터가 40여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수십억의 성금이 모여 빨리 제모습을 찾게 됐는데요, 웃을 일 하나 없는 요즘 작은 위로가 되는 소식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물에 잠겼던 영호남의 상징 화개장터. 상인은 물론 마을 주민 모두에겐 처음 겪는 절망의 시간이었습니다. 45일이 지난 지금 장터에 풍물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수해를 딛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40여일 만에 문을 연 화개장터입니다. 지난 물난리의 흔적들은 찾아볼 수 없고 영호남의 특산물들이 제자리를 찾은 모습입니다." 상인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도 구경에 한창입니다. {박정훈/대구광역시/"(화개장터에)와 보니 많이 회복된 것 같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개장이 됐네요."} 제 일처럼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전국각지에서 다녀간 자원봉사자만 9천6백여 명. 모인 성금과 구호물품도 25억 원 상당이었습니다. 상인들은 말로 할 수 없는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장례/화개장터 상인/"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그 말만 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너무 고맙고... 그 사람들 아니었으면 저희는 여기 살지도 못합니다 진짜."} 추석을 앞둔 지금, 복구로 정신 없었을 주민들을 위한 김장나눔도 이어졌습니다. {정미숙/바르게살기연합 자원봉사자/"수해입은 가정의 추석 명절 김치를 담가서 수재민들한테 (주기 위해 왔습니다.)"} 코로나19에 역대급 자연재해가 씻을 수 없는 생채기를 내고 있지만 다시 일어선 화개장터가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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