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양산 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센터 ′′가짜뉴스′′ 공방

재생 0| 등록 2020.09.25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경남 양산에 중…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경남 양산에 중국 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 논의됐다는 소식에, 여야 정치인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었죠?}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양산이 ′′한중일 공동 바이러스 연구소′′ 유치지역으로 언급되자, ′′괴담보다 못한 가짜뉴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비상적인 주장이 도를 넘고 있어 설명이 필요하다′′며 글을 남겼습니다. 김 의원은 ′′센터는 아이디어 수준일뿐,계획도 내용도 없는 상태′′라고 일축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한 언론이 김 의원과 부산대 차정인 총장의 대화를 언급하며, ′′한중일 공동 백신*바이러스 연구센터가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에 건립된다′′고 보도한 이후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측은 ′′차 총장과 김 의원이 유휴부지 활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논란이 된 바이러스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말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부산시장 보선을 준비중인 이언주 전 의원은, ′′중국이 바이러스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과 관련해, ′′국민을 마루타로 만드는 것′′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 전 의원은 SNS에 ′′코로나19로 엉망이 된 세계상황을 본다면 이미 정해진 계획이라도 취소를 해야할 판인데, 양산에 분소를 두겠다는게 사실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덥석 그걸 동의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나 김두관 의원은 뭘 한거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창원을 찾으면서,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5개월만에 만났는데요, 이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죠?} 네,그렇습니다. 먼저 김경수 지사와 관련해는 정치적 거취를 결정짓는 중요한 이벤트가 예고돼 있습니다. 바로 ′′드루킹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는 11월6일로 지정됐는데요, 김지사가 항소심에서 살아돌아온다면,단번에 차지 대선 주자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김 지사는 친문 핵심 진영에서 가장 주목하는 인물입니다. 친문 핵심 세력이 차기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고, 계속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도 김 지사의 재판 결과를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김 지사가 살아돌아올 경우,친문 핵심부가 집중적으로 김 지사 진영에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노무현의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 지사가, 친문 지지를 업고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창원산단을 찾아 김 지사를 공개적으로 격려를 한 것이나, 이해찬 전 대표가 김 지사의 거취와 관련해서, ′′김 지사가 만약 살아 돌아온다면 지켜봐야 할 주자가 맞다, 동안이라서 그렇지,대선때 55세면 어리지도 않다′′고 말한 것도,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김경수 지사와 함께 같이 주목받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죠. 바로 무소속의 김태호 의원인데,최근 국민의 힘으로 복당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네,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무소속 김태호 의원의 복당 문제를 매듭 지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김태호 의원이 복당 신청서른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절차를 거쳐서 처리할 것′′이라며, ′′복당한 분들이 앞으로 당의 변화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김 의원의 복당을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한 채,의정활동과 지역구 관리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국 조직 재건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부산,울산,경남의 지지모임은 물론 대구와 경북,충청권의 핵심 인사들도 두루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선 김 의원의 지지세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언제든지 전국적인 세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경수,김태호 두 사람 모두,인물난을 겪고 있는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예의주시하는 차기 주자들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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