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이재명 감싼 김경수, 미묘한 투톱

재생 0| 등록 2020.09.24

{앵커:한주간 경남도정 소식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았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감싸…

{앵커:한주간 경남도정 소식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았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감싸는 듯한 발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네 발단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에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으로 시작됩니다. 지역화폐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원의 발표에 이지사가 연구원 자체가 적폐라며 강하게 비판한 것입니다. 이에대해 정치권 특히 야당의 공격이 시작되자, 김경수 지사가 나섰는데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지사가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했겠느냐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보고서와 현장은 다르다며 현장에 오면 금방 지역화폐의 효과를 알 수있다며 사실상 이지사의 손을 들어 준 것입니다. {앵커:두 사람의 같은 광역단체장이면서 여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인데, 이번 코로나 정국에서 공동의 목소리가 이번만은 아니죠?} 네 그렇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논란의 핵심이 됐던 통신비 2만원도 그렇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2만원을 결정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승수 효과가 떨어진다며 비판한 것입니다. 김경수지사도 통신비 2만원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자며 나섰습니다. 통신비 2만원 때문에 추경 통과가 발목을 잡힌는다는 논리였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두 광역단체장이 정책적인 부분에서 일치되는 목소리가 여러번 나오는 것인데,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네 두 사람은 잠재적 여권의 대권 후보인 걸 감안하면 경쟁 관계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정책의 선명성에는 공통 분모가 도출된 것인데, 코로나19에 대한 사안들에 대해 정치보다는 소신이라는 것입니다. 미묘하지만 두 광역단체장간 선명한 투톱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앵커:결국 통신비 2만원은 보편적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이 부분도 해석이 필요합니다.} {수퍼:통신비 2만원 선별지원 결론/여권 대선주자들에 희비} 네 통신비 2만원은 결국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습니다. 바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번째 공약이 상처를 입은 것이 됩니다. 반면에 이재명 김경수 지사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강합니다. {앵커:문재인 대통령 경남 방문이야기 나눠볼까요? 얼마전 창원을 방문했는데, 경남 방문이 좀 많은 듯합니다.} 네 지난주 목요일입니다. 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이죠, 스마트그린 산업단지가 만들어 지고 있는 창원 국가산단을 찾아 창원이 변화의 선도 역할을 해달라며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7번째 경남 방문을 한 셈인데요, 취임 이후 제조업혁신 선포식에서 올해 화개장터 수해현장 방문까지 입니다. {앵커:일단 경남 방문이 많다고 봐야 할듯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일단 방문해야 할 만한 일들이 경남에 많다고 봐야 할듯합니다. 이를 다르게 풀면 대통령이 방문해야 될 일들을 경남에서 많이 만들고 있다고도 보면 됩니다. 어쨌든 김지사는 문재인대통령의 복심으로도 불리면서 해석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대통령의 복심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허물없는 사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과 도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번 방문에서 두 사람과의 관계를 해석할 일들은 없었습니까?} 네 그런 관점에서 풀 좋은 사례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태림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관계자가 도지사의 협조 때문이라고 하자 문대통령이 곧바로 옆에있던 중기부 박영선 장관에게 공을 돌리면서 한바탕 폭소가 나왔습니다. 도지사의 공을 대통령이 중기부로 뺏아 넘겨 버린 것인데요, 문대통령과 김지사 간 스킨십 즉 친밀도가 약한 관계라면 나올 수 없는 멘트라는 것입니다. {앵커:힘을 실어준다는 것은 김지사가 도정을 잘하도록 돕는다는 이상의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네 자연스럽게 대권 후보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이낙연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양강구도에 김지사가 판을 흔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지사를 언급하며 ′′재판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지켜봐야 할 주자′′라고 언급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앵커:어쨌든 드루킹 공판을 이겨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있는 거네요?} 네 오는 11월 6일로 항소심 공판 기일이 잡혔습니다. 이 재판 결과에 따라서 김지사의 무게와 몸값은 크게 요동 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김지사는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도지사 재선을 하고싶다는 속내를 비치기도 했습니다. {앵커:마지막으로 경남도정과 여야 관계 이야기 짧게 나눠보겠습니다. 경남도가 여당에 이어 야당의원들과도 예산정책 협의회를 잇따라 가졌습니다. 결국 국비확보 때문이겠지요?} 예산 확보가 연례 행사처럼 가장 큰 관건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지향점이자 구호가 지금까지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수도권의 블랙홀에 대응할 동남권 메가시티로 가는 길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예산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회를 가진 뒤 어제는 서울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정책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여야가 따로였지만 지역을 살리는 방법에는 더이상 여야가 별도 일 수없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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