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봉준호 의문의 1패
재생 0회 | 등록 2020.09.23【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 기자, 오늘…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전 기자,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드라이브스루 집회'입니다. 」 【 질문 1 】 요새 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도입하는 식당들이 많이 생겼는데 집회도 드라이브스루로 하나보죠? 【 기자 】 일부 보수단체에서 다음달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하겠다고 예고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때문에 서울에서 10인 이상의 도심 집회를 금지하고 있어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집회를 하겠다는 겁니다. 시민단체 '새한국'은 다음달 3일 차량 200대와 인원 200명이 참석하는 차량 행진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서울 여의도에서 광화문 광장, 서초경찰서까지 차량 행진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질문 2 】 경찰에서는 금지 통고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경찰은 방역당국의 집회금지기준과 주요도로 교통정체, 대규모 집회 확산 가능성 등을 감안해 금지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며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 질문 2-1 】 전 기자, 차량 9대까지는 집회가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 기자 】 개천절 집회를 신고한 해당 단체가 지난 19일 에 이미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진행했었습니다. 「추미애 장관 사퇴 촉구 집회였는데요. 참가자들이 차량 9대를 이용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 경찰은 차량 9대까지는 가능하지만, 10명 이상이 되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차량에 한 명씩 타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이 되면 어쨌든 안 된다는 겁니다. 또 광화문 같은 서울 주요도로는 집시법상 2대 이상 열지어 도로를 주행할 수 없도록 해 이곳에서는 차량시위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질문 3 】 그런데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놓고 정치권에서공방이 뜨겁던데요. 【 기자 】 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이 공방에 불을 지폈습니다. 어제 교통과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냐고 말한 건데 오늘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역에 방해 안 되고 교통에 방해 안 되고, 법률에 방해가 안 되면 헌법상 권리인 거를 뭐 때문에 막나. 저 사람들은 정권 비판을 그런 것을 가지고 입을 틀어막으려 하는 거야."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개천절 집회를 두둔한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개천절 집회 자제를 요청했었는데, 그 역시 쇼였다고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자제 요청은 결국 또다시 쇼였습니다. 광화문 집회 세력과 우리는 다르다고 하더니 이제는 또 우리가 남이가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차량으로 모인 사람들이 집회 후에 다시 모여 카페나 식당을 찾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4 】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천절집회가 강행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키워드는 「'봉준호 의문의 1패'네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데요. 올해 우리나라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 질문 5 】 그렇다면 아주 기쁜 소식인데 왜 의문의 1패인가요? 【 기자 】 타임지는 100인 선정과 함께 각 인물에 대한 소개글도 함께 게시하는데요. 정은경 청장 소개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개글에서 "정 청장이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정 청장의 성실성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인류에 영감을 줬다"고 소개했습니다. 」 이런 이유로 청와대가 오늘 오전에 정은경 청장이 타임100인에 포함됐다고 공개를 했는데 정 청장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밝힌 겁니다. 【 질문 6 】 봉준호 감독도 있는데 몰랐던 건가요? 【 기자 】 청와대는 타임지 측이 명단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틀 전 타임지 측에 확인 결과 정 청장이 유일한 한국이라고 최종 답변했다는 건데요. 」 청와대 측은 리더스 부분에서는 정 청장이 유일한 한국인인 것이 맞다고 밝혔고, 봉 감독이 아티스트 부분에 포함된 것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뒤늦게 봉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질문 7 】 결과적으로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체면을 구긴 거네요. 【 기자 】 청와대가 성급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K방역이 전 세계가 본받아야할 모범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확인해준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K-방역 성과 홍보에 매몰돼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은경 청장과 봉준호 감독이 포함된 기사는 오늘부터 온라인에 게재되고 인쇄판은 오는 25일부터 판매된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인쇄판이 나오면 하나 사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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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0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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