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신공항, ′′제조업 살리고, 일자리 만들고′′

재생 0| 등록 2020.09.21

{앵커: 해외 공항들을 통해 부울경신공항의 조건과 미래를 살펴보는 기획 취재, 오늘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입니다. 승객과 …

{앵커: 해외 공항들을 통해 부울경신공항의 조건과 미래를 살펴보는 기획 취재, 오늘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입니다. 승객과 화물 면에서 나란히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는 이스탄불 신공항은, 지난해 개항과 함께 항공화물 특송기업은 물론 제조업체들의 관심도 끌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신공항은 아타튀르크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항했습니다. 2018년 6천 8백만명의 승객을 처리한 아타튀르크 공항은 심각한 포화상태였습니다. 4,100m와 3,750m 두 개의 활주로를 갖춘 이스탄불 신공항은 활주로를 6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 신공항에 대한 투자는 터키가 아닌 인근 지역과 세계에 대한 투자이며, 연간 승객 처리 규모를 2억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친환경적이고, 장애인 친화적인 신공항이 1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공항 주변 개발도 진행중입니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인근 10㎢ 규모 부지에 에어포트 시티를 조성중입니다. 이곳에는 공항 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주거와 상업, 교육, 의료, 전시컨벤션 시설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신공항과 연결된 미래형 소도시가 새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4단계 개발을 통해 연간 화물 처리규모를 550만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활주로가 짧고 포화상태였던 아타튀르크 공항이 놓쳤던 수요입니다. FedEX등 세계적 특송기업들의 공항부지 임대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DHL은 42,000㎡ 규모의 자체 화물처리 센터를 신공항에 지을 계획입니다. 항공화물 배송이 원활해지면서 세계의 여러 기업들은 이스탄불 신공항 인근에 자동화 공장 설립 등도 추진중입니다. 이스탄불 신공항에 기반을 둔 터키항공은 화물기를 포함한 336대의 항공기로 86개 직송 노선을 포함해 세계 3백 곳 이상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신공항의 목표와 개항 전략은 김해신공항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지정학적 위치와 장점을 살리면서 안정적인 승객과 물류에 기반한 기업 투자까지 유치할수 있는 부울경신공항의 밑그림이 필요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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