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달말 총리실의 김해신공항안의 검증발표 시기를 놓고 다시 혼선을 겪고 있는 가운데,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은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부울경에서는 김해신공항 불가에서, 이제는 가덕신공항으로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의 기류는 심상찮아 보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발표를 놓고 정세균 총리의 오락가락한 발언이 이어지면서,지역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정호/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김해신공항이 문제가 있냐 없냐인데, 계속 시간을 끌면서 어떤 식으로 무마하려고 하고 있지 않나....′′} 세 차례나 수정안이 나온 국토부의 김해신공항안은, ′′채점한 시험답안지를 정답이 나올때까지 고친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계속 문제점만 노출하고 있습니다. {정헌영/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모든 조건을 바꿔서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이번엔 ′′괜찮습니다′′라는 안을 들고나오고,그래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또 새로 바꿔서 오고...′′} 때문에 부울경 지역에선 김해신공항 불가 입장에서, 이제는 가덕신공항으로 선택지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앙의 기류는 심상찮습니다. 총리실 검증위가 국토부에 끌려다닌다거나,출구전략을 찾는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전 인천시장)/′′지금 (검증위)전문위원들이 다 국토부에 용역을 받아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이 사람들이 국토부 입김으로부터 과연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신뢰성을 잃은 검증위 발표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나오면서,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호/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총리님이나 이낙연 대표나 대통령께서 이제는 진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총리실 검증 발표를 앞두고,민주당 부산경남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여해 신공항 관련 최근 동향을 들어보는, KNN특집토론회 ′′부울경 왜 가덕신공항인가′′는 내일(일) 오전 10시50분에 방송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1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