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서병수,박형준 등판...판커지는 부산시장 보선

재생 0| 등록 2020.09.18

{앵커: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얼마전 국회 …

{앵커: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얼마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부산 남구갑의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날카로운 정책질의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장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에게 임명식 사진을 보여주며,100여명이 밀접 접촉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보통 시민들은 결혼도 못하고,교회도 못가고 손님을 못 받아도 묵묵히 수칙을 지키고 있는데, 대통령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면서 행사를 진행하는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사진을 본 정 총리는,사진을 처음 봤는데 숫자가 50명은 넘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행사를 기획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게 규정대로 벌금 300만원을 부과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이에 정 총리는 ′′한번 따져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참석률이 34%에 그치고,올해 기자회견이 두 차례에 불과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앵커: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군이 넓어지고 있죠.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구요?} 네,그렇습니다. 먼저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출마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치는 언제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한다며, 과거 부산시장 4년동안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그 꿈을 갖고 있다고 말해, 내년 보선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다만 중진의원으로서 당의 사정도 고려해야 하고,특히 내후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부산 진구갑에서 처음 주민이 당선시켜 줬기에,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시장 보선이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촉발된 만큼, 국민의힘에서는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예비경선을 에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최근 방송에서 자주 얼굴을 내밀고 있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구요?} 네,그렇습니다. 지난 4.15총선때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교수는 최근 부산에 사무실을 냈습니다. 박 교수는 그동안 부산을 위해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 많고 부산에 대한 애정도 많다며, 당안팎에서 경영능력과 인지도,확장성 등을 이유로 직접 뛰라는 요구가 많다면서, 본인도 역할을 해야겠다는 판단해 욕심을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이언주 전 의원도,부산에 상주하면서 경제인 등 각계각층 사람들을 집중 접촉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 법무팀장 출신인 이 전 의원은,차기 부산시장의 최대 덕목은 경제 살리기라고 규정하고, 다양한 해법을 마련해 준비중이라며 사실상 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이진복 전 의원은 회원수 5천명 규모의 ′′정상화포럼′′을 발족하고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재중,박민식 전 의원 역시 보궐선거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세를 결집하기 위해,자체적으로 포럼을 발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서병수 의원 외에 또 다른 현역의원 가운데서도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있다구요?} 네,3선의 장제원 의원 움직임 예사롭지 않습니다. 장 의원은 18일 오늘이죠,부산에서 ′′부산혁신포럼′′을 공식 출범합니다. 이 포럼에 장 의원은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단지 부산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재보선 관련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시장 보궐선거용이나,차기 당권 경쟁용이 아니냐는 등의 해석이 분분합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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