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이상직 위장 이혼 의혹…국방부 웹툰 '하필 이때'

재생 0| 등록 2020.09.16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키워…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 '이상한 이혼?'입니다. 」 【 질문 1 】 이상한 이혼, 누구 얘기인가요? 【 기자 】 이스타항공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됐을 당시 모습인데요. 이 의원 옆에 한 여성이 있는데, 오래 전에 이혼한 전 부인입니다. 」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 그러니까 지금부터 20년 전쯤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총선 당시 선거운동을 함께 했던 겁니다. 」 이를 두고 이스타항공 노조측은 재산 은닉을 위해 위장이혼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이삼 /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 "▶ 인터뷰 : 박이삼 /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 "위장 이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우리가 노조에서도 반포 아파트에 찾아갔을 때도 실제로 거실에 앉아 있는 모습도 봤고…." 위장이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우리가 노조에서도 반포 아파트에 찾아갔을 때도 실제로 거실에 앉아있는 모습도 봤고…."」 과거 이상직 의원의 형, 이경일 씨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2015년에 징역 3년형을 받았는데, 당시 전 부인을 회사 임원으로 올려 4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노조 측은 전 부인 앞으로 재산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 2 】 그러니까 오래 전에 이혼한 부인이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건데, 일반적이지는 않네요. 이상직 의원은 뭐라고 했나요? 【 기자 】 이에 대해 이상직 의원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이 의원이 전 부인과 친구처럼 지낸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제가 의원실에 확인해보니 사실과 조금 달랐습니다. 이혼한 지 오래됐고 원수처럼 지내는게 아니라는 설명이 와전된 것이라며 평소에 교류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총선때는 자녀들의 요청으로 잠깐 모습을 비춘 것일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 3 】 이상직 의원에 대한 당내 분위기도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면 민주당 윤리감찰단에서 조사를 시작한다고 하던데.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국민 여론이 나빠지면서 당내 여론도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앞서 이낙연 대표도 공개적으로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4일) -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은 "당 입장에서는 난감한게 사실"이라면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고 당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논란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그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질문 4 】 전 기자, 다음 키워드는 「'증인 신청 않겠다'인데 무슨 얘기인가요? 」 【 기자 】 국정감사 때 국회의원들이 기업인들 불러 놓고 호통 치는 모습 많이 보셨을텐데요.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해 국정감사에 증인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난극복과 경제살리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증인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5 】 그럼 이번 국감 때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는 건가요? 【 기자 】 김 의원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사를 밝힐 것일뿐 당에서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동료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감이 예년에 비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은 계속 나오기는 하는데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재외공관에 대한 현지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995년 해외 국감을 도입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 질문 6 】 마지막 키워드「 '하필 이때'네요.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 기자 】 혹시 국방일보 아시나요? 「국방일보 오늘자 신문에 웹툰이 하나 게재됐는데요. 」 「국회의원 보좌관이 국방부를 통해 육군 수색대대에 복무 중인 일병에 대해 행정병으로의 보직 변경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보좌관의 말은 곧바로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에게 전달되고 실제로 행정병에 배치가 됩니다. 」 「친절하게 관련자들의 법적책임도 표로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 부정청탁을 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인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 같으시죠.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을 연상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질문 7 】 그래서 '하필 이때'라고 한 거군요. 국방부에서는 뭐라고 했나요? 【 기자 】 국방부 측은 미리 준비된 시리즈를 순서대로 내보내는 것일뿐 특정한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일보에 매주 한 차례 연재하는 국방청렴툰이라고 하는 웹툰인데요. 감사관실에서 보직 청탁 등 청렴 사례를 50개 정도 만들었는데, 그 사례를 순서대로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이 20번째 연재로, 연재 순서에 따라 올라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그래도 왜 '하필 이때'였을까요. 지금까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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