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항공노선 ′′도미노 추락′′

재생 0| 등록 2020.09.12

{앵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은 곳이 바로 여행업입니다. 당연히 항공노선은 도미노로 직격탄을 맞았는데, KNN…

{앵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은 곳이 바로 여행업입니다. 당연히 항공노선은 도미노로 직격탄을 맞았는데, KNN취재팀은 코로나19 유행 전과 후의 항공노선을 3D로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추락이 적절한 표현이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달여 전 촬영한 김해공항 국제선 대합실입니다. 텅비었습니다. 흡사 불꺼진 거대한 창고를 연상시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같은 곳의 영상입니다. 대합실은 콩나물시루인데, 출도착 모두 비좁아서 터져 나갈 지경입니다. 코로나19가 공항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입니다. 취재진은 3차원 시뮬레이션 전문가의 도움으로 코로나19 전후의 항공노선을 비교했습니다. 비교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1월 20일, 그리고 유행 후인 3월 30일 단 하루 24시간 동안입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한반도입니다. 코로나 유행 전에는 많은 항공기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인천과 일본 홍콩 등을 오가는 점들이 연속적으로 선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래쪽, 즉 코로나 유행 후를 보면 급속히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어쩌다 한 편씩 날아다닐 뿐입니다. 김해국제공항을 집중해 봅니다. 아예 온종일 한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상 공항이 셧다운 됐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합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항공기구를 통해 확보한 실시간 비행 화면입니다. 인천공항으로 비행기가 10여대가 오갈뿐 김해공항 상공은 조용합니다. 하늘길이 너무나 한적해진 것입니다. 코로나 전 후로 비교했습니다. 노랗고 붉은 색의 구름들이 많으면 항공기 운항이 많다는 표시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김해공항에서 인천과 일본이 하나의 구름들로 연결돼있지만, 코로나 후에는 인천으로 국내선이 일부 오갈 뿐 색깔 구름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최소한 김해국제공항은 항공기가 제대로 뜨고 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는 전세계 하늘길을 청소하듯 정리하면서 김해국제공항의 하늘을 180도 변화 시켜놓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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