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복구 ′′책임 공방′′, 왜?

재생 0| 등록 2020.09.09

{앵커: 강력한 태풍이 두 차례나 할퀴고 간 부산*경남은 아직도 복구되지 못한 곳이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이 태풍 피해에 대…

{앵커: 강력한 태풍이 두 차례나 할퀴고 간 부산*경남은 아직도 복구되지 못한 곳이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이 태풍 피해에 대한 ′′책임 공방′′도 곳곳에서 가열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이 부산을 덮친 시간, 한 오피스텔 앞 광경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갑자기 오피스텔 외벽재가 바닥으로 우르르 떨어집니다. 외벽재들이 사방으로 날아가면서 주변 상가 유리들은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지붕엔 아예 큰 구멍이 나기도 했습니다. 오피스텔 맞은 편에 있는 조그만 공방입니다. 이곳엔 당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곳곳에 깨진 유리 파편이 널부러져 있고, 바닥에 찬 빗물은 아직 빼내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해당 건설사가 지은 일대 오피스텔 3 곳 모두 같은 피해가 발생한 상황,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아직도 오피스텔 측의 적절한 보상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피해 상인/′′지금 옷도 다 못 쓰게 돼서 다 버리게 된 상태이고, 운영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돼서... 보상을 해주신다고 말씀은 해주시는데, 전혀 진전이 되고 있는게 없고...′′} 해당 건물주는 우선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고, 건설사와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할 부분이 있다고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7일, 상륙한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책임공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산~마산 복선전철 공사장 인근 공장과 주택들은 이번 태풍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민들은 공사로 인해 지반 침하가 발생했고, 이때문에 태풍이 올때마다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경석/인근 공장 운영/′′저희 공장이 기울었고, 옆에 집들도 기울었는데, 비가 많이 오면 항상 공장 쪽에 물이 넘칠 듯 합니다. (건설사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건설사인 SK건설은 주민들에게 침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으며, 한 달안에 배수 계획을 마무리 해 같은 피해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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