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채만한 바위 ′′와르르′′, 90명 대피

재생 0| 등록 2020.09.07

{앵커: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9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침수 피해도 …

{앵커: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9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르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경남 피해상황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뒷산입니다. 갑자기 나무와 함께 토사가 쏟아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칩니다. ′′당시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아파트 현관 출입구까지 그대로 밀고들어왔습니다. 임시 복구작업이 진행중인데 흘러내린 토사 밑에는 차량 여러대가 매몰된 상태입니다.′′ {김옥례/아파트 주민/′′한꺼번에 무너지는 소리가 와장창 나더라고요. 베란다 나와보니까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오고...′′} 아파트 1층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까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주민 90여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문성덕/아파트 주민/′′순간 저희도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대피를 하라해서 대피를 했는데 많이 걱정이 되네요.′′}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승용차 한대가 완전히 고립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서둘러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거제와 양산에서는 도로 침수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유산동에서는 산사태로 차량 5대가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거제에는 1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거제 서이말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8m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창원 굴현고개와 양산 배태고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한때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잇따른 태풍에 과수농가에서는 낙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막녀/경남 진주시/′′1년 농사 지은게 반쪽이지 이렇게나 떨어져버렸는데...′′} 밀양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양산 내송천에서는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0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