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덮친 태풍, 도심 곳곳 ′′대혼란′′

재생 0| 등록 2020.09.07

{앵커: 이번 태풍은 출근시간과 맞물려 부산을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부산 도로 곳곳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앵커: 이번 태풍은 출근시간과 맞물려 부산을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부산 도로 곳곳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면서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는데요. 그 현장을, 황보 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빗물에 도로가 잠겼습니다. 차량들이 절반쯤 잠긴 채 힘겹게 운행을 하고, 한 차량은 아예 멈춰버렸습니다. 또다른 도로도 상황은 마찬가지, 낙동대교를 지나는 차량들도 도로에 고인 물을 사방에 튀기며 겨우 지나갑니다. 도로에 넘친 빗물이 상가까지 덮치기도 합니다. {′′휴대폰 가게 매장인데, 물이 다차서...이렇게 방수포로 막아도...′′} 차가 물에 잠길 정도로 갑자기 내린 많은 양의 비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심각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자/′′엔진 쪽에 물이 들어가서 침수됐어요. 물이 너무 많아서... 이쪽 동네는 처음 왔는데 너무 무섭네요.′′} 강풍에 부서진 큰 나무가 도로 한복판에 쓰러지기도 하고, 철제 의자가 도로에 나뒹굴기도 합니다. 부산 미음터널 인근에선 토사가 유출 돼 도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심 도로 곳곳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부산에선 70곳 가까운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부산 동천 일대는 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침수 됐습니다. 계속된 물난리로 주민들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입니다. {유인한/피해 주민/′′한 7시 좀 넘어서 물이 많이 찼어요. 그 때는 말도 못했죠. 한강이었어요. 물이 저기서 넘어와서 막..지금 엄두가 안나요.′′} 또 강풍으로 인해 부산에서만 5천 9백여 가구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9.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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