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양식업 직격탄

재생 0| 등록 2020.08.30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수산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남…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수산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남해안 양식장들은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경남 통영 앞바다입니다. 잘자란 참돔과 우럭이 바다수조마다 한가득입니다. 어림잡아 40만마리, 절반 이상이 다자란 성어들입니다. 2년 남짓 공들여 키운 놈들인데, 어민들은 폭염이 아니라 코로나19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출하를 앞둔 다자란 참돔입니다. 수요가 없다보니 판로가 막힌 상황입니다.′′ 가격을 내려도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먹이 공급을 중단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김수환/양식어장 대표/′′거래처에서도 식당이나 뷔페시설에서 아예 고기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싸게 출하하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료값 등 고정비는 계속 나가는데 키울수록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식업계 전반에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는 겁니다. {김성환/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상무/′′처음(1차 유행)에는 소비촉진 행사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어느 정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들다 보니까 손민들이 없다보니까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마비상태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남해안 양식업계가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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