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업무과중, 환자도 불편

재생 0| 등록 2020.08.27

{앵커: 의료계의 집단 휴진은 방금 보신 것처럼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간호사들의…

{앵커: 의료계의 집단 휴진은 방금 보신 것처럼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간호사들의 업무 가중도 커지는 가운데, 의료현장의 불편은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 의사들이 벗어둔 가운이 쌓여 있습니다. 또다른 대학병원에서는 진료실을 나온 의사들이 피켓을 들었습니다. 부산 84%, 경남 96% 가량 전공의가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남은 의료진들의 업무는 크게 늘었습니다. ′′2차 파업으로 업무는 간호사들에게 몰리고 있는데 결국 피해는 환자들의 몫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현직 간호사′′환자의 컨디션에 대한 연락을 의사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데 지금 한정적인 교수님들이 당직을 서면서 전화를 받으시니까 전화가 안될 때도 많은 거에요. 발을 동동 굴러야 되고 결국 감정 노동을 서서 계속 하는거죠. 의사가 왜 없냐 왜 빨리 안오냐 이런거를′′}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간호사들이 심전도 검사와 처방 등을 떠맡는 경우도 늘어납니다. 법적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재범/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대학교병원지부′′(간호사들이)의사들의 처방을 대리로 하는 불법에 내몰려 있는 게 사실인데 이번 파업으로 그게 더 가중이 되고 있는 거죠.′′} 1차 파업보다 휴진율은 줄었지만 동네 의원들의 휴업이 잇따랐습니다. 휴진율이 15%가 넘은 서구 등 4곳은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휴진을 몰랐던 환자들은 헛걸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김다현,김라온/부산시 동래구 ′′저희가 이 동네에 사는 게 아니고 동래구에서 여기(서구)까지 다니는데 이렇게 왔는데 갑자기 (휴진)날짜가 바뀌어버리니까 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하는데 못하니까 기분이 그렇네요.′′} 부산시는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의원들을 고발할 예정이지만, 당장의 의료공백을 메우기에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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