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통합당 ′′미스터 트롯′′ 경선 흥행할까?

재생 0| 등록 2020.08.28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지도…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의 초점을, 흥행과 개인 경쟁력에 맞추면서 변화가 예상된다구요?} {리포트} {수퍼:김성기} 네,그렇습니다. 먼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조직력이 관건인 현행 ′′책임당원 50,여론조사 50%′′ 경선 방식의 문제점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엔 주호영 원내대표가 트롯 경연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 방식 도입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경쟁력있는 외부 인사들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건데요, 결과가 뻔한 경선으로는 시민들 마음을 끄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없다는 생각에섭니다. 경선 방식은, 오는 10월 구성될 재보선 기획단에서 연말까지 구체적인 안을 만든다는 계획이지만, 주 원내대표가 얼마전 미스터 트롯 연출진까지 직접 만났다는 점에서, 실제 경연 방식이 차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수가 아닌 시장 후보를 뽑는다는 점에서,트론회나 연설,프레젠테이션 등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때문에 시민들의 흥미를 끌고 개인 경쟁력을 심층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후보군을 두 세개 조로 나눠 같은 조에 속한 후보끼리 양자 토론이나 3자 연설 대결 등을 벌인 뒤에, 배심원이나 시민투표를 통해 후보를 걸러내는 과정을 반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는 복안입니다. {앵커:이에 대해서 출마를 노리는 주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실제 적용될지는 미지수지만 후보간의 희비가 엇갈릴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시장 후보군은,시민 참여를 늘리는 방식이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면서도 각자, 새로운 경선 방식에 따른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미스터 트롯 방식이 도입될 경우, 대중성이 높거나 특히 방송 토론이나 대담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사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주자들이 유리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예상입니다. 평소 입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한 인사는, 자기 비전과 부산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알릴 공간이 넓어질수록 후보자간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른 인사는,350만 부산시의 수장을 인기투표 방식으로 뽑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특정인에게 유리한 판을 깔아 주려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출마자 모두를 같은 비중으로 심층적으로 다룬다면 평소 눈에 잘 띄지 않았던 인사가 ′′재평가′′되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반면에 유권자 참여가 저조해 흥행에 실패한다면,과거처럼 ′′그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경쟁력 있는 후보군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결론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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