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양극화, 김해는 기울어진 운동장

재생 0| 등록 2020.08.28

{앵커: 코로나19 위기 속에 항공사들의 실적이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대형 항공사들은 화물…

{앵커: 코로나19 위기 속에 항공사들의 실적이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대형 항공사들은 화물 운송으로 깜짝실적을 올린 반면, 김해공항의 저비용항공사는 구경만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부울경신공항 없이는 개선되기 어려운 항공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올해 4월에서 6월 사이 2분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깜짝 실적을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 1485억원에 당기순이익 1624억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151억원, 당기순이익 11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사정이 크게 다릅니다.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이 237억원, 영업 손실 5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84.8% 감소했습니다. 항공업계 실적 양극화는 화물운송에서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뒤로 보이는 화면은 한 여객기에 승객 대신 화물을 싣는 실험 장면입니다. 대형항공사들은 비용절감과 함께 이처럼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활용하면서 승객 감소 위기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형 비행기를 주로 운용하는 지역 항공사는 화물 수송 자체가 어렵습니다. 24시간 운항을 못하는데다,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노선 역시 부족해 화물운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어렵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과장/소형기 위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항공기에 화물을 많이 실을수 없는 상황이고, 화물에 대한 니즈(수요)가 많은 유럽이나 미주를 운항할수 없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실적이 양극화되는 항공업계. 화물기 운항과 화물 운송이 어려운 김해공항이나 김해신공항으로는 항공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어렵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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