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귀한 포도, 다품종으로 승부

재생 0| 등록 2020.08.23

{앵커: 이상 날씨에 포도만큼은 몸값이 계속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품종들이 인기를 끌면서 농가들은 다품종 소량생산으…

{앵커: 이상 날씨에 포도만큼은 몸값이 계속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품종들이 인기를 끌면서 농가들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속에 포도수확이 한창입니다. 건조한 사막같은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올해는 비가 많아 습해도 많이 입고 일조량도 부족해 수확이 좀 늦습니다. 1980년대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 역시 이제 막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당도가 18~22 브릭스까지, 켐벨포도보다 평균 50%가 높지만 수송과 저장이 어려워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듭니다. 이렇게 듣도 보도 못한 포도들이 지금부터 10월까지 줄지어 수확됩니다. 이곳 5천6백제곱미터에 약 20여종의 포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시험재배까지 합치면 그 품종은 훨씬 더 늘어납니다. 한 품종만 특정시기 대량생산하는 대신 다양한 품종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이 농장의 경우 퇴직 이후 포도로 인생 2막을 열었는데 상업적으로도 경쟁력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서병희/김해 은기원 포도농장 대표/국내에서는 현실적으로 이 품종들을 재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관광농원 형태다 보니 상당히 장기간 수확함으로써 얻어지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포도시장 자체가 거봉,켐벨에서 벗어나 몸값 비싼 품종으로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 {김유림/김해농업기술세터 특산작물팀장/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샤인 머스켓 품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소비도 지금 많이 늘어서 농가에서 재배를 많이 하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 올해 이미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제라도 일조량만 확보되면 당도 높은 포도를 출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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