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10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한 달여 정도가 지났는데요, 부산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한 풀 꺾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망세로 매물도 눈에 띄게 줄었는데, 장기적으론 지역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잇딴 고강도 대책 이후,지역 부동산 시장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이어지던 아파트값 상승세는 한풀 꺽인 모양새입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분석 결과, 최근 한 달새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0.63% 오르는 동안, 부산은 0.2% 경남은 0.16%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주간변동률로 보면,부산은 6월 한달간 최대 0.24%까지 올랐지만, 7.10대책을 기점으로 상승폭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취득과 보유,처분 등 거래 전반에 대한 고강도 과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7.10대책에서 취득세에 대한 중과 조치가 나오면서 투자 수요가 대부분 관망세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부담이 커진 다주택자의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시장에 나온 아파트 매물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동래구가 17.3%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고,해운대와 남구도 15% 이상 매물이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지역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규제 정책에 대한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고 보면 전반적인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역내에서 집값의 상승과 정체,하락지역이 극명한 ′′삼극화 현상′′도 심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1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