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제방 붕괴 놓고 여야 공방전

재생 0| 등록 2020.08.18

{앵커:이번 폭우에 무너진 낙동강 제방과 관련해 4대강 보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탓이라는 쪽과 오히…

{앵커:이번 폭우에 무너진 낙동강 제방과 관련해 4대강 보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탓이라는 쪽과 오히려 4대강 사업덕에 홍수를 피했다는 쪽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대강 전도사로 불렸던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창녕을 찾았습니다. 지난 폭우때 무너진 합천창녕보때문입니다. 이 전 장관은 제방이 무너진 것은 배수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지, 보 때문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 {이재오/전 특임장관/낙동강에 강물이 보로 인해서 못 빠져나가면서 그 압력으로 붕괴된게 아니라, 이 구간, 이 수문에 제방관리 부실입니다. 이건 국토부가 책임져야지} 이런 이 전장관의 주장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제방이 유실됐다는 여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오히려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은 섬진강에서 대규모 물난리가 났다며 통합당 차원에서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같은 현장을 찾은 김경수 도지사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다만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빠른 복구와 함께 재발방지를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이런 일이 언제 또 생길지 모르니까 근본적인 처방이 가능한 부분은 차근차근 해나가야죠} 이보다 앞서 김지사는 ′′4대강 보가 원인이라면′′ 이라고 전제한뒤 제방 붕괴 재발을 막을 근본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4대강 문제에 대해 좀 더 접근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합동조사단이 조만간 출범하면 4대강 사업과 이번 홍수의 연관성 분석에 들어가면 상황은 큰 변수가 될 수있습니다. 따라서 4대강 논란이 정치공방을 넘어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여야 모두 낙동강 비 피해를 둘러싼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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