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누구나 마음 속 한 켠에 못 다 이룬 꿈 하나 간직하고 있을 텐데요, 같은 꿈을 키우며 4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바다 사나이들이 오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에 나섰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랜 만에 제 색을 드러낸 하늘 아래, 출항 준비에 한창입니다. 길이 15미터 이 아담한 요트에 바다 사나이 10명이 탑승해 독도를 향해 떠납니다. 부산을 출발해 3박 4일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돌아오는 700km가 넘는 여정입니다. 광복절 날 독도를 밟는 의미있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60대를 훌쩍 넘겼지만 바다만큼은 누구보다 잘 아는 백전노장입니다. {심민보 항해대장/′′삼면이 바다기 때문에 바다를 쳐다만 보지 말고 바다를 직접 경험하는, 도전하는 그런 기회를 (사람들이)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항해에는 지역의 숙원인 부울경 신공항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습니다. 여기에 끝도 없이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답답하고 암울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마음도 함께 했습니다.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우리 동쪽의, 한반도 동쪽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섬에서 광복 75주년을 맞는 것도 하나의 의미가 있다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청년들은 이제 40년이 지나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위치에서 요트에 새로운 꿈을 담아 봅니다. {′′성취하자! 가덕 신공항!′′} 저희 KNN도 취재진 두 명이 동행 탑승해 독도에 도착하는 광복절에 유투브 생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14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