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부산, 노력*지원 모두 필요

재생 0| 등록 2020.08.12

{앵커: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넘어섰지만 부산을 금융중심으로 부르기에는 여전히 민망합니다. 홍콩에서 투자자 대탈출이 빚어…

{앵커: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을 넘어섰지만 부산을 금융중심으로 부르기에는 여전히 민망합니다. 홍콩에서 투자자 대탈출이 빚어지는 요즘, 이들을 부산으로 유치할 정부와 자치단체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 지정 이후 10년을 넘어섰지만 아직 알맹이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경쟁력을 갖춰야 되는데 현실적으로는 금융중심지 지정은 됐지만, 실질적인 금융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느냐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물음표가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융중심지 부산이 자리 잡지 못한 큰 이유는 국내외 금융기관들을 끌어들일 장점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부산의 국제금융지수 순위는 지난 3월 기준 51위입니다.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외국계 금융기관이 아직 없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홍콩에서 아시아 다른 도시로 이전을 추진중인 금융기관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재선/부산시 서비스금융과장/해외 경제매체지 광고, CF 홍보 및 디지털 웹 광고를 추진하고 있고,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와 시와 금융관련기관 합동으로 해외 현지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민간과 함께 국제금융진흥원도 7월에 발족시키며 해외 금융기관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에 발맞춘 각종 인센티브와 외국인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도 더욱 필요합니다. {이종필/부산연구원 연구위원/지역의 노력으로만은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거든요, 이 금융중심지가 조금 더 활성화될수 있도록 제도적인 부분들을 좀더 열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외 이전을 모색중인 홍콩 금융기관들의 부산에 대한 관심도는 쉽게 높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금융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지역 상공계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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