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청와대 입성의 자격?…김조원 가정사 정치권 '시끌'

재생 0| 등록 2020.08.12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첫번째 키워드…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첫번째 키워드는 '청와대 입성의 자격'이네요.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청와대가 오늘 추가로 신임 수석비서관을 발표했죠, 이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 질문1 】 청와대에 들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같은건가요? 【 기자 】 「맞습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정도 자격은 갖춰야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바로 '보유 주택수'에 대한 문제인데요. 청와대에서 오늘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과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 내정 소식을 발표했죠. 그런데 강민석 대변인은 두 명의 신임 수석이 "1주택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 질의 응답시간에 나온 말인데요. 보통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대변인이 답을 하는 형식인데, 오늘 강 대변인은 기자들이 묻기 전에 신임 수석들이 집을 몇 채 갖고있는지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의 설명을 보면요, "두 수석 모두 당초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에 있다" 면서 "사실상 1주택자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어서 앞서 발표한 세 명의 수석은 모두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 질문2 】 다주택자가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거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최근 워낙 부동산 문제가 뜨거웠지 않습니까? 특히 노영민 실장이나 김조원 전 수석 등 청와대 내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있어서 청와대가 곤혹을 치뤘습니다. 」 「이번 인사의 1번 기준이 '다주택자는 제외한다' 이건 아니었겠죠. 하지만 최근 여론이 안좋은만큼 신임 수석의 경우 주택이 두 채가 있으면 청와대 입성 전에 한 채는 팔도록 하는 등 되도록이면 1주택 또는 무주택자로 맞춰서 발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 '김조원 가정사'네요. 이건 김조원 전 민정수석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맞습니다. 김조원 전 수석이 서울 강남권에만 2주택을 보유했고, 결국 집을 팔지 않았는데 여기에 가정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질문3 】 어떤 가정사인가요? 【 기자 】 발단은 김종민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서 시작됐는데요 「김 의원은 한 방송에서 "여러가지 공개가 안되는 가정사가 있다"면서 "김조원 수석에 대해 잘못된 보도가 나오는데 이제 그만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도 김 전 수석의 가정사 등을 감안해 일방적인 비난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미래통합당 의원(CBS 라디오 중) - 「"(집을 못파는 사정이 있으신 거예요? 두 채 중에 한 채를 못 파는?) 거기까지 이야기를 하면 가정적 사정이 좀 있더라고요.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김 전 수석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두 의원들의 옹호 발언이 시선을 끌었는데, 그 배경을 알아봤습니다. 「김 의원은 김 전 수석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며, 다만 "이미 청와대를 떠나기까지 한 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부분까지 자꾸 논란으로 만드는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 박 의원은 김 전 수석과 학사장교 동기여서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4 】 그렇군요, 그런데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김 수석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고 내렸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우원식 의원은 김 전 수석의 아파트와 관련해 가정사 문제로 이해하고 넘어갈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국민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고 이해가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는데요. 」 SNS에 글을 올린지 1시간 만에 내려졌는데, 우 의원은 문제점을 분명히 제기했고, 청와대를 떠난 수석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 글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5 】 그야말로 비판론과 동정론이 오가는 셈인데, 여론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온라인에 올라온 기사들에 달린 누리꾼 댓글을 살펴봤는데요. 「"가정사 없는집이 어디있냐"(pow*****) "공직자의 집안 사정까지 봐 주어야 하나"(ngd*****)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감싸는척 하면서 멕이는 것 같은데?"(Kjr*****) "역시 영락없는 내로남불"(hhy*****) 」 이런 글들이 많았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의 경우에는 논란이 커지자 개인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아파트 2채를 모두 팔았다는 점이 김 전 수석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됐든 부정 여론이 많자, 정치권에서도 가급적 김조원 수석을 거론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 질문6 】 오늘 하루 종일 이 이슈가 뜨거웠는데, 김 전 수석 입장은 나왔습니까? 【 기자 】 김 전 수석의 입장이 오후 6시쯤 짧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왔습니다. 「김 전 수석은 '가정사가 있다', '재혼을 했다'는 정치권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김 전 수석을 지켜주려고 나온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수석을 궁지에 내모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네요. 오늘 픽뉴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선한빛 기자였습니다. #픽뉴스 #청와대 #다주택자 #김조원 #가정사 #선한빛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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