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뒤 태풍, 복구 ′′망연자실′′

재생 0| 등록 2020.08.10

{앵커: 물난리가 수습도 되기전에 태풍이 들이닥쳤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수해 현장 회복…

{앵커: 물난리가 수습도 되기전에 태풍이 들이닥쳤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수해 현장 회복은 막막해 보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폭탄에 초토화 된 화개장터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빗속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전기가 끊겨 날이 밝기만을 기다린겁니다. 하지만 건질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김종도/경남하동 화개면/′′버릴께 90%입니다. 남아있는게 있으면 활용을 해볼까 싶어서 아침부터 씻고 있습니다. 많이 속상합니다.′′} 단전 단수에 가스까지 끊겨 끼니도 걱정입니다. 물난리 뒤 태풍 북상 소식에 수재민들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한순자/경남하동 화개면/′′처음 먹고 있어요 밥을, 한 이틀동안 밥도 안먹었고 다 떠내려가고 없고, 태풍은 온다니까 기다려 봐야죠 어떻게 될런지,,′′} 그나마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점심 걱정은 덜었습니다. 살수차가 동원돼 진흙 범벅이된 가재도구를 씻어내지만 또 다시 쏟아지는 비에 마를 겨를이 없습니다. ′′오후들어 태풍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복구 작업이 더뎌질까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최달막/화개장터 상인/′′막막해요 지금. 단돈 100만원어치도 못건져요. 여기까지 물이 들어와서 냉장고도 다 버려야 되는데요′′} 황토빛으로 변한 섬진강은 몇일째 흙탕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잠겼던 수변공원은 복구공사가 시작됐지만 언제 회복될지 가늠하기 어려워보입니다. 경남에서는 농경지 6.5ha가 유실되거나 매몰됐고 소와 돼지 등 가축 3천 6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침수피해가 발생한 하동군의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폭탄에 이어 태풍 맞은 수재민의 긴 한숨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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