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기획- 김해신공항 사업비는 고무줄

재생 0| 등록 2020.08.07

{앵커: 김해공항확장이 안전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는 소식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이번에는 경제성 특히 건설비용 측면에서 자…

{앵커: 김해공항확장이 안전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는 소식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이번에는 경제성 특히 건설비용 측면에서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국토부가 4년전 입지선정당시 김해공항 확장 비용은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가덕 신공항은 부풀려 탈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서울에서 구형모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 {리포트} 2011년 이명박정부가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할때 결정타는 경제성이었습니다. 밀양과 가덕도 두 후보지 모두 경제성평가에서 낙제점을 줬습니다. 당시 국토연구원이 산정한 건설비용은 가덕 7조5천억, 밀양 7조3천억, 투자비용 과다로 결론냈습니다. 이때도 김해공항 확장이 거론됐지만 확장 불가판단에 따라 제외됐습니다. 박근혜정부들어 동남권신공항을 재추진했지만 2016년 내린 결론은 가덕도 밀양도 아닌 김해신공항 즉 김해공항의 확장이었습니다. 이때 역시 가덕의 발목을 잡았던 건 사업비용 과다였습니다. 김해 4조 1천7백억원에 비해 가덕은 7조 4천억대로 두배가까이 차가 났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김해신공항 건설비가 기본계획 단계를 거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총리실 재검증과정에서 안전보완 등을 위한 설계변경으로 추가된 숨겨진 비용까지 더하면 8조3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부산시가 수정제시한 가덕 신공항의 사업비 7조 5천억원을 훨씬 초과합니다. {박동석 부산시신공항추진본부장/ 8조원 들여 30년 쓸 공항 왜 만듭니까? 중요한 건 (공항)용량도 38%밖에 못 늘려가는데 이 공항을 왜 만듭니까? 이건 대표적인 국책사업의 실패사례로 남을 겁니다.} 2016년 신공항 입지발표때 의도적으로 김해신공항의 공사비를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김정호 국회의원(민주,김해을)/감춰진 비용까지 하면 김해신공항은 8조 5천억원, (처음 4조 1,700억원보다) 두배이상 넘습니다. 그 당시 만일 그 사업비가 확인됐다고 하면 김해신공항 됐겠습니까? } 김해공항 확장이 안전뿐 아니라 사업비 측면에서도 치명적 결함이 드러났지만 국토부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구형모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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