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류호정, '분홍 원피스' 논란…통합당 "민주당판 님비"
재생 0회 | 등록 2020.08.05【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전정인 정치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전 기자,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전정인 정치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전 기자, 첫번째 키워드 어떤거죠? 【 기자 】 「'분홍 원피스'입니다. 」 【 질문 1 】 국회 본회의에 분홍 원피스를 입고 출석해 논란이 뜨겁던데요. 【 기자 】 네 주인공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입니다. 「어제 본회의에 분홍 원피스를 입고 참석한 모습인데요. 」 정작 어제는 화제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때와 장소가 있다'는 비판과 '탈권위를 보여줬다'는 옹호가 엇갈리는 가운데 성희롱성 내용이 담긴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졌는데요. "본회의장에 술값 받으러 왔냐"부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성 댓글들이 달린 겁니다. 【 질문 2 】 당황스럽네요. 이에 대해 류호정 의원은 뭐라고 했나요? 【 기자 】 류호정 의원은 국회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원피스로 인해 공론장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서는 원피스를 입어서 듣는 혐오 발언은 아니라고 지적했는데요. 국회 개원 당시에는 양복을 입었었는데 그때도 성희롱 댓글이 있었다는 겁니다. 정의당도 논평을 통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 인터뷰 : 조혜민 / 정의당 대변인 - "중년 남성의 옷차림은 탈권위일 수 있고, 청년 여성의 옷차림은 정치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태도는 이중잣대에 불과해 불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지금은 2020년임을 말씀드립니다." 동료 의원들의 지지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류 의원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류 의원이 입은 옷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그리고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3 】 전 기자, 과거에도 국회 복장으로 논란이 됐었죠? 【 기자 】 이른바 '백바지'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03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의원 선서를 하러 국회 본회의장에 왔는데, 당시 양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캐주얼 재킷에 노타이, 그리고 흰색 바지를 입고 단상에 올랐는데, 당시 의원들이 복장이 불량하다며 거세게 항의를 한 겁니다. 결국 유 이사장은 그날 선서를 하지 못하고 다음날 양복에 넥타이를 맨 채로 선서를 했습니다. 국회 복장 논란이 17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국회법에는 국회의원의 복장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 질문 4 】 2020년에도 옷차림이 논란이 되는 것이 참 씁쓸하네요. 「다음 키워드, "민주당판 님비" 무슨 이야기죠? 」 【 기자 】 네 어제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발표된 지역구 정치인들이 잇따라 공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마포구, 노원구, 경기 과천시 등 모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어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판 님비"라고 비판한 겁니다. 【 질문 5 】 지역에 추가 주택 공급이 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왜 반대하는 거죠? 【 기자 】 마포구에 지역구가 있는 정청래 의원은 이렇게 말했는데요. 「 "상암동에 이미 임대비율이 47%에 이르는데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면서 "상암동은 '디지털미디어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지역발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건데,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노원구, 경기 과천시도 마찬가지 이유인데요. 노원구 지역구 의원들은 일제히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로 이뤄진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질문 6 】 그러니까 지역 발전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말인데, 민주당 지도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 기자 】 일단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의원들 입장은 이해하지만, '내 지역은 안 된다'면 곤란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공공주택을 만들더라도 층수를 다양화하거나 주거 여건을 좋게 해야 한다는 건설적 제안은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반발을 수습하려는 듯 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태릉골프장 부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당근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태릉골프장 1만 호 주택공급 관련 주변 지역의 교통 대책 요구가 높습니다. 교통 인프라를 완비한 상태에서 주택 공급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기국회에서 관련 정책과 예산을 살피고 반영하겠습니다." 윤후덕 민주당 부동산 태스크포스 단장도 오늘 긴급 당정청 회의를 소집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는데요. 윤 단장은 반발 지역 선출직 공직자 분들과 더 소통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고, 불협화음 논란이 일었던 서울시와도 재건축 방향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부터가 시작이죠. 잘 지켜봐야겠습니다.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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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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