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 터널 붕괴 대처, 의혹 투성이

재생 0| 등록 2020.08.04

{앵커: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낙동1터널 현장이 붕괴된지 5달째지만 정확한 사고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이…

{앵커: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낙동1터널 현장이 붕괴된지 5달째지만 정확한 사고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는데요. 철도시설공단은 이달말이면 조사가 끝난다고 대답했는데, 알고보니 아직 조사기관 계약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KNN 취재로 드러났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중요구간 낙동1터널 공사현장입니다. 지난 3월 두차례 붕괴됐습니다. 사고 5달째지만 원인은 물론 복구 방법과 개통 시기까지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국회에서도 부울경 광역교통망 연결 지연과 사고 은폐 의혹이 지적됐습니다. {정동만/국회의원(부산 기장)/민자사업이라고 해도 국가기간시설인 철도는 국민의 안전과 결된 부분인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고 수습에 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말까지 조사결과를 내겠다고 답변합니다. {김상균/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한국지반공학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또 국토부, 철도시설공단과 지반공학회 전문가들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결과는) 8월말 정도에 나오는 것으로...} 한국지반공학회에 확인해봤습니다. {한국지반공학회 관계자/계약도 아직 안돼 있습니다. 전혀 뭔가 진전이 바로바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변경되었습니다.} 조사 계약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것입니다. 약속한 이달 말 조사 마무리가 가능한지, 1~2년 뒤라는 개통시기는 지킬 수 있는지 모든 것이 미궁 속입니다. 민자사업으로 공사에 참여한 대기업 건설사들 사이에 공사 지연으로 인한 손해 때문에 책임공방에 따른 소송전도 우려됩니다. 깜깜이 조사에 복구 일정도 예측이 어려워 보입니다. 개통이 계속 늦어진다면 피해는 열차 이용을 기다려 온 지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8.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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