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현장의 경험담 ′′방심한 당신이 표적!′′

재생 0| 등록 2020.07.31

{앵커: 저희 KNN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처하는 방법들을 기획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은 현장에…

{앵커: 저희 KNN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처하는 방법들을 기획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은 현장에서 보이스피싱과 싸우는 금융기관 담당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들을 전합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재석 / 금융감독원 ′′4년차′′ 민원전문역 ′′하루에 한 200명 정도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시거든요.′′} {조세환 / BNK금융그룹 ′′20년차′′ 은행원 ′′′′저는 보이스피싱과 관계 없습니다′′ 라고 고객들이 말씀하시는데 그게 아마 가장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 피싱에 금융기관들의 대처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은행에서는 고객들이 5백만 원 이상 현금을 인출할 때 자금목적 등에 대한 진단표를 작성하게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진단표를 작성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한결같다는 겁니다. 바로 ′′나는 당하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실제 지난달,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6천만 원을 보낼 뻔한 60대 여성도 진단표를 작성하고 나서도 돈을 꼭 송금해야한다고 고집했습니다.′′ {박혜림 / 부산은행 ′′보이스피싱 퇴치직원′′ ′′다급해 보이는 말투, 초초해 보이는 태도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돼서 시간을 끌고자 ′′고객님, 현금 금액이 너무 커서 5만 원권이 부족하다고...′′′′} 다행히 은행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막았는데, 각 은행들은 인공지능기반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각 고객들의 금융거래 패턴이 담긴 빅데이터와 보이스피싱 거래유형 등을 매칭해 피해 징후를 탐지하는 방식인데요, 실제 사례를 들어보시죠.′′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차단 통화 /′′피해자:왜 그러세요?/은행직원:고객님, 이거 사기입니다. 피해자:아니에요./은행직원:지금 저희가 다 확인해보고 전화드리는데요.′′} {강경영/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전문직원 ′′보이스피싱 이상 거래가 탐지가 된다면 본부직원이 고객님과 직접 통화를 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만약 순간적으로 속아 송금했다면 신고로 송금직후 30분 동안 출금을 막는 지연이체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승태/금융감독원 팀장′′신고한 시점부터 100만 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 30분 이내까지는 ATM 기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돈을 인출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좌이체에 대한 대응이 강력해지자 다시 고전적인 수법인 대면편취, 즉 직접 만나서 돈을 가로채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부산에서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수천만 원을 보이스 피싱조직원에게 직접 건넸습니다. {박재석/금융감독원 민원전문역′′모르는 전화를 받고 직접적으로 대면해서 돈을 전달하라고 하면 이건 무조건 보이스피싱입니다. 관공서의 공문서를 보여주면 이것도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하시고...′′} 본격 보이스피싱 타파 뉴스! 다음시간에는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싸우는 경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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