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신공항, 24시간 항공물류 가능해야

재생 0| 등록 2020.07.27

{앵커: 부울경신공항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가운데에는 항공물류도 포함돼 있고 이때문에 24시간 운항이 필수적입니다. 비…

{앵커: 부울경신공항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가운데에는 항공물류도 포함돼 있고 이때문에 24시간 운항이 필수적입니다. 비용은 줄이고 물류는 원활하게 처리하는 것이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한 신공항의 중요한 조건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 2018년 국내에서 발생한 국제선 항공화물량은 416만 9천톤. 이 가운데 93.7%를 인천공항이 처리한 가운데, 김해공항은 3%에 그쳤습니다. 부산과 경남, 울산 기업들도 가까운 김해 대신 인천공항을 어쩔수 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신속한 물류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기업들은 (항공화물이) 대부분 다 인천공항을 통해서 나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중, 삼중의 물류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화물터미널 용량이 15.8만톤인 김해공항은 지난해 국제선 화물처리량이 1.8만톤에 그쳤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근거로 김해공항의 부진한 화물처리가 수요부족임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전세계 83개 노선이 연결된 인천공항은 화물운송의 46%를 심야에 처리하는등, 김해공항과는 조건이 전혀 다릅니다.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기본적인 잠재 화물수요만 2018년 기준 19만 1천톤에 이릅니다. {이은지/부산연구원 연구위원/(항공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로 가게 마련이죠, 노선이나 화물 수송체계가 구축된다고 하면 동남권 관문공항이 그렇게 (인천공항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거든요.} 부울경등 김해공항과 가까운 지역 항공화물 역시 96.1%가 인천공항을 거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수출입항공화물 발생량은 지난 2018년 기준, 부산이 5만 3천 8백톤, 경남은 6만 9천 8백톤이었습니다. 부산보다는 경남의 수출입 항공화물량이 좀더 많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고집하는 김해신공항으로는 지역 물류량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김정호/국회의원/(신공항은) 적어도 3,500미터 이상 활주로가 필요하구요, 큰 화물기가 뜰수 있어야 됩니다. 지금은 김해신공항은 활주로가 짧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서 (큰 화물기가) 못 오지 않습니까.} 물류전문가들은 항공물류를 운송할 24시간 부울경신공항의 필요성이 경제는 물론 물류 안보 차원에서도 높다고 강조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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