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PK친문 김경수를 잡아라

재생 0| 등록 2020.07.24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다음달 민주당 …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다음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입지가 한층 부각되는 분위기라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민주당 당권 경쟁에 돌입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앞다퉈 김경수 경남지사를 찾고 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 21일,여의도 인근에서 김경수 지사와 30여분간 만났습니다. 동남권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 두 사안이 주요 의제였는데요, 이 의원은 특히 동남권신공항과 관련해,부울경 지역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각각 덕담을 건넸는데요, 이 의원은 김 지사에게 재판때문에 고생이 많다며 위로했고, 김 지사는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를 건강하게 잘 치르시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김부겸 전 의원이 김 지사가 있는 경남도청을 찾아 ′′메가시티 플랫폼′′ 등에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경수 지사의 몸값이 이처럼 뛴 이유가 뭔지 살펴봤더니요, 공무원 출신으로 당적이 없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달리, PK지역 ′′친문 적자′′인 김 지사의 의중이 부울경 대의원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수 지사는 광역단체장으로 ′′대의원 한 표′′밖에 없지만,정치적 무게감은 상당합니다. 김 지사의 대권행이 꾸준히 언급되는 만큼,당내 영향력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 대표 선거가 지역 구도로 흘러가면,PK표심이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당적이 없는 공무원 출신이라,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여할 수 없단 얘기를 나눴는데요, 변성완 권한대행과 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과거 인연이 주목받고 있죠?} 네,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여권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만약 당헌당규를 변경해 후보를 내거나,친여권 성향의 무소속 후보 또는 시민후보를 낸다고 가정해보면, 현재로선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의원, 그리고 친여권 후보로 변성완 권한대행이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부인이 민주당 다선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민주당과 인연이 깊습니다. 또 뛰어난 친화력으로 정치인 이상의 정무능력을 발휘하고 있어,여권에서도 활용 가능한 카드로 여기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과 변 권한대행은,과거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데요, 변 권한대행은 2천17년부터 2년 가까이,김부겸 전 장관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를 해온 겁니다. 변성완 대행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여러차례 김 전 의원과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만약 김부겸 전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변 권한대행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미래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하태경 의원이 첫 일성으로 네세운 ′′부산특별자치시법′′ 추진이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구요?} 네,그렇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지난 17일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부산을 포함한 6대 광역시를 특별시로 승격해 부동산과 교육,지방특색 행정 등에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특별자치시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합당 부산시당이 지난 총선에서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부산해양특별시′′법과 충돌할 소지가 있는 내용입니다. 하 의원은,해양특별시 개념은 기존의 부산에서 해양권한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부산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라며, 6개 광역시 전체를 특별자치시로 승격하는 것이 오히려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통합당 내부에서는 부산특별자치시법이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발이 나왔는데요, 100만 특례시,50만 특례시 법안이 우후죽순처럼 발의되고 있는데,광역시까지 나선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해양은 부산이 추진하면 명분이라도 있지만,6개 특별자치시를 한다면 나머지 광역도는 가만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당 차원에서 공들인 1호 공약을 뒤집는 사안인데, 하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조율없이 불쑥 꺼내 혼선을 가져왔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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