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스텝 꼬이는 드루킹 특검

재생 0| 등록 2020.07.23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소식 알보겠습니다. 창원 스튜디오에 진재운 국장 나와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재판 지난 …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소식 알보겠습니다. 창원 스튜디오에 진재운 국장 나와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재판 지난 월요일 있었는데 어떤 내용들이 오갔나요?} {리포트} {진재운 KNN 경남보도국장} 네 그렇습니다. 김지사에 대한 항소심 19차 공판이 있었습니다. 쟁점은 당시 현장의 타임라인 즉 김지사의 시간대별 동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특검이 전혀 새로운 주장을 내놨는데요, 트루킹 김동원과 김지사가 20분간 독대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재판부와 변호인단의 요청에 처음으로 답을 한 것입니다. {앵커:20분간의 독대가 유무죄를 가리는데 왜 중요한가요?} 지난 2016 11월 9일 저녁 7시 부터 저녁 9시 15분까지 2시간 15분여가 지금 논란이 되는 김지사의 동선입니다. 그동안 변호인은 김동원과 ′′잠깐의 독대′′를 할 시간밖에 없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20분간 독대를 했다는 것은 이번 재판에서 처음나온 주장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맞춰진 타임라인에서 20분을 넣을 시간대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김지사의 타임라인을 꿰어 맞추려는 허술한 주장이라는 비난을 사고있는 대목입니다. 바로 지난 18차 공판때 춘천 닭갈비 사장이 ′′음식을 배달해갔고, 조사보고서도 왜곡됐다′′는 반전 증언에 대한 해명을 하려고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그런 논리라면 특검의 스텝이 자꾸 꼬이는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특검에 대한 재판부의 요구사항만 봐도 그렇습니다. 재판부는 소위 역작업에 대해 내역을 제출하라고 특검에 최후 통첩을 내렸습니다. 역작업은 당시 문재인대통령 후보에 대해 부정적 댓글과 비공감의 경우를 말합니다. 공모를 했다면 당연히 긍정적인 댓글이 달려야 하는데,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 댓글이 전체의 30% 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재판부는 특검에 재차 해명을 재촉한 것입니다. 여기에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개발도 김지사 방문 시점 이전부터 이미 진행돼 왔다는 것이 노트북에서 확인이 된 것입니다. 이 부분도 재판부는 특검에 해명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소위 재판부가 변인인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특검의 공소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들춰내 확인하는 형국입니다. 공격과 수비가 바뀐 특이한 현상이 된게 지금의 재판 상황입니다. {앵커:이번 공판이 공교롭게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 판결과 맞물렸습니다. 전국적 관심도가 상당했지요?} 네 두 광역단체장 모두 잠재적 대권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번 대법판결로 사실상 여당의 대권후보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볼 수있습니다. 김지사의 재판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유리한 판결이 나오면 본인이 말한 도지사 재선에 뛰어 들 가능성, 일단은 이 부분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그렇다면 김지사 재판 판결은 언제쯤으로 예상이 됩니까?} 이와관련해 재판부는 오는 9월 3일이 마지막 기일이라는 목표로 진행을 이야기했는데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다음 기일에 변론을 종결할 생각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할때 대략 10월 말이나 아니면 11월초쯤 항소심 판결이 나온다는 관측이 유력해 지고있습니다. {앵커: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서 경남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어떤 내용들이고, 뒷이야기가 있는가요?} ′′경남형 뉴딜같이 지역별로 좋은 모범사례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두산중공업에 특별히 감사하다.′′ ′′혁신도시는 균형발전 뉴딜의 거점으로 다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입니다. 경남도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경남지역의 일들에 관심이상의 지지를 보낸 것인데요, 특히 두산중공업의 경우 대체에너지인 해상풍력에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 준 것이어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경남형 뉴딜과 혁신도시 균형발전 모두 경남발로 김경수지사가 주창하고 있는 내용들에 가까운데요, 대통령이 경남도를 강조하면서 자연스레 김지사의 입지를 넓혀 주려는 의도로도 분석이 되는 대목입니다. {앵커:여권에서 터져나온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도 경남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군요} 네 행정수도 완성 문제를 김경수 경남지사도 거들고 나선 것입니다. 김지사는 그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경제권 구상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박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와 2차공공기관 이전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지사 역시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국회와 청와대까지 옮기는 것으로 논의됐었다′′며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대권 잠룡인 김경수 경남지사까지 논의에 가세하면서, 행정수도 이전 완성 문제가 중앙정치권의 새로운 이슈로 자리잡는 모습니다. {앵커:이번에는 경남도의회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결국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제출됐습니다. 파장이 어떻게 전개되는 겁니까?} 네 결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통과 될 것인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내부 갈등은 다시 증폭되는 분위기입니다. 모두 33명의 더불어민주당은 김하용 장규석 의원을 제외한 31명 전원이 서명해 제출됐습니다. 접수된 불신임안은 오늘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의결됩니다. 이 때문에 도의회는 폭풍전야인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 소식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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