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청소노동자, 정규직 전환 물꼬

재생 0| 등록 2020.07.22

{앵커: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8개월째 천막농성중인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고용전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부산시…

{앵커: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8개월째 천막농성중인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고용전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부산시의회 중재로 노사 양측이 공식 협상에 나서기로 했는데, 자회사 설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청역에서 농성중인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이 오늘 사실상 농성을 해제했습니다. 천막농성 돌입 157일만입니다. 직접 고용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 양측은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3년 넘게 노조와 면담을 거부해왔지만,부산시의회가 중재자로 나서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신상해/부산시의회 의장/′′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고용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면서 부산교통공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양측은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위한 TF팀을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중간 관리자 인건비와 용역업체 이익을 줄이면 처우를 개선할 수 있다며 직접고용을 요구해왔습니다. 반면에 사측은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청소노동자 천여명을 직고용하기 힘들다며 자회사 설립을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발씩 양보해,최선이든 차선이든 결론을 짓기로 했습니다. {황귀순/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장/′′청소노동자들이 억울하지 않게 정말로 좋은쪽으로 해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종국/부산교통공사 사장/′′이제 시작입니다.처우개선 등을 망라해서 좋은 회사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로선 자회사 설립쪽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후생 복지 조건을 얼마나 반영하느냐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노사는 공기업평가원의 용역 등을 거쳐 고용전환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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