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가 확진, 뒷북대책 화 키웠다

재생 0| 등록 2020.07.17

{앵커:어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 선박들에서는 오늘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해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항만내…

{앵커:어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 선박들에서는 오늘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해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항만내 집단 감염 사태는 결국 매번 검역이 뚫리고 나서야 뒷북 대책을 세우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인데요.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7명의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나온 영도 수리조선소내 원양어선! 집단 확진에 소방 구급버스까지 동원돼 환자들을 이송합니다. 부산 감천항 러시아 냉동운반선과 원양어선 확진자 5명을 더하면 선박 3척의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김동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조사결과 선박 수리 등으로 접촉이 있었던 30명을 접촉자로 확인하고 분류하였습니다.′′} 지난달 감천항 집단 감염, 지난 14일 원양어선 선원 확진 등 러시아 선원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항만 도시 부산은 수많은 외국 선박이 드나들기 때문에 항만 검역이 방역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매번 검역이 뚫리고 나서야 뒤늦게 대응하다보니 땜질식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해상 선원 교대입니다. 지난달 러시아 집단감염 사태 이후 서류상 검역이 아닌 승선 검역으로 강화했지만 사각지대가 있었습니다. 검역강화로 항만내 선원교대가 까다로워지자 외국선박이 관할 밖인 공해상으로 나가 교대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서류상으로만 검역을 받다보니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국내 수리 작업자의 접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사 대리점 관계자/′′(코로나로 항만내 선원보충이) 막혀 버리니까 할 수 있는 것은 선원 보충이라는 것은 배에 옮기는 전선 밖에 안되는 것이고 그것을 또 더 줄여 버리니까 선원교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공해상에서 할 수 밖에...′′} 뒤늦게 정부는 공해상 선원교대에 대해서도 승선검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현진/부산시 감염병지원단 부단장/′′항만은 지역에 있지만 관리는 부산검역소가 하는데 부산검역소는 중앙의 조직이고 중앙은 항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오늘 부산경남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만 3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부산 154명 경남 148명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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