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주간시정]부산시민 웹기반 대토론회 진행

재생 0| 등록 2020.07.15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주간 시정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부동산 문제…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주간 시정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부동산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청와대 관리들 가운데 다주택자들도 화제가 됐는데요, 부산시에도 다주택자들이 있겠죠?} 그렇습니다. 부산시에서 공개된 1급 공무원 가운데에는 변성완 권한대행과 박성훈 경제부시장이 다주택 보유자로 나타났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7억 2천 5백만원짜리 아파트와 6억원짜리 부부 공동명의 오피스텔이 있는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한남동에 43억 5천만원짜리 아파트가 한 채 있고, 부산 거제동에도 3억 천만원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공무원들 가운데에는 다주택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급 공무원이나 기초단체장, 시의원들까지만 현재 관보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도록 돼 있습니다. {앵커:다주택이면 한 채를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부산시의 고위공무원들이 다주택자의 경우 아파트를 팔아야 한다는 지시는 없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두 채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으면 팔 것을 촉구하는 정책을 주도하는 청와대나 현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입니다. 정부 정책을 추진하는 와중에 본인들의 집을 갑자기 급매로 내놓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텐데요, 하지만 정책을 자신있게 추진하고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조치는 먼저 취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는 맞습니다. 다만 그런 부동산 정책이 부산시의 정책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집을 팔아야 할 사유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부산시는 동천 범람을 두고 인명피해가 없다는 자화자찬을 하다 비난을 자초했는데요, 인명피해는 아니어도 피해가 컸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이었는데요, 새벽부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천이 범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동천이 범람할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근 시민들의 차량 수 백대가 침수되고 도로교통은 마비됐습니다. 이날 아침에는 동천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이 물바다가 됐지만 부산시는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자료를 내놓으면서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도로 침수등을 주의하라는 재난문자 하나 받지 못했다고 화를 냈는데요, 동천 범람의 원인도 배수 펌프 고장이나 물길이 막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도 알수 있는 것처럼 이날 침수피해는 상당히 큰 규모였습니다. 그런데도 인명피해가 없다는 점만을 강조했던 것은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앵커:부산시민 웹기반 대토론회가 오늘부터 사흘동안 열리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이나 형식의 토론회인가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시민 웹기반 대토론회입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코로나19 위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그 다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내용의 토론회입니다. 코로나19 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존의 토론회는 불안하기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기도 불편합니다. 이때문에 최근 많이 시도되는 것이 바로 웹기반 토론회입니다. 웹기반 토론회는 발제자와 토론자등은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하고, 이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됩니다. 사이트에 접속해 토론회를 볼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것처럼 참여할수 있습니다. {앵커:토론은 볼수 있지만 현장에 없으면, 질문을 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오늘부터 사흘동안 실시되는 웹기반 대토론회는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의 질문을 받고 토론자들이 이에 대한 대답도 하게 됩니다. 이같은 토론회 진행 역시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것인데요, 이번 토론회는 모두 6개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각 세션을 보면 청년실업과 일자리, 관광마이스산업, 교육의 위기와 미래, 공공보건의료, 코로나시대 소외계층의 위기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런 주제에 대해 각 주제별로 지역의 전문가들과 시의원, 담당 공무원등이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상당히 구체적인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부산시와 시의회도 참여하는데요, 시민들은 어떻게 참석할수 있나요?} 이번 부산시민 웹기반 대토론회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오후 1시 반에 시작됩니다. 1시 반에 시작해 두 개 세션이 90분씩 진행되는데요, 사전등록과 접속은 자막으로 표시되는 사이트에 가서 하실수 있습니다. 토론회는 실시간으로 참여할수도 있고, 사전에 질문을 올려놓으면 이에 대한 답변도 들을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시와 시의회, 또 KNN과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마련하면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바뀌게 될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질문과 고민, 또 해답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으실텐데요, 아무데나 계신 곳에서 편안하게 토론회에 참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시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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