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경남도의회 협치 내던졌다

재생 0| 등록 2020.07.02

{앵커:한 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 국장 나와있습니다. 후반기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출…

{앵커:한 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 국장 나와있습니다. 후반기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출이 완료됐는데, 말들이 많습니다.} {리포트} 네 후반기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출을 두고 한마디로 요약하면 ′′협치를 내던졌다′′입니다. 다수당인 더불어 민주당내에서 문제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당내 경선 불복으로 제명 처분된 김하용 의원이 투표결과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했고, 이후 제1부의장도 제명된 장규석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여기에 불은 갈등의 불은 통합당으로 옮겨 붙었고, 통합당 몫으로 합의됐던 제2부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앵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상임위 등 원구성은 완료가 됐습니까?} 네 제2부의장 선출이 남아있는 것을 제외하면 파행 끝에 원구성은 거의 완료가 됐습니다. 문제는 양당 갈등으로 번지면서 후반기 의회 운영 전반이 삐걱그릴듯합니다. 현재 민주당이 33명 통합당이 19명 무소속 3명 정의당 1명입니다. {앵커:지난번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경수지사의 ′′8년 평가′′ 발언이 여러모로 회자가 되고 있지요?} 네 곧바로 두가지로 해석이 됩니다. 8년이라면 민선 도지사 4년을 하고, 이후 4년 임기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재선의지를 숨기지 않은 것입니다. 또 하나는 재선 도전의 전제 조건이 해결되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발목을 잡고있는 드루킹 재판을 이여야 하는데, 그 부분에 어느정도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항소심에서 여러 변수들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신호를 바뀌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앵커:어제 도청직원들과 직원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지요. 김지사의 최근 행보와 관련이 있을까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직원소통의 날은 처음입니다. 모처럼 열린 행사에서 김지사는 24시간 검사체계를 구축한 복지보건국 직원 이름 한 사람 한 사람을 거론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련 부서의 업무를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바로 코로나 대응을 성공적으로 했다는 격려의 모습이 연출된 것입니다. 직원들의 업무를 낱낱히 분석해 격려 하면서, 임기 후반기 도정운영의 추진력을 얻고, 8년 평가의 디딤돌로 준비하는 일석 2조의 포석으로도 보입니다. {앵커:카타르발 LNG선 수주 이야기가 얼마전인데, 지금 거제시장이 SOS를 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 조선산업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네 카타르발 LNG선 발주는 분명 우리 조선산업 기술력의 승리로 볼 수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선 도시인 거제시가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 LNG선 건조 시점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거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준비과정 등이 1년 이상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장 조선업의 현실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도 역부족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에, 삼성중공업도 올 하반기쯤이면 일거리가 끝이 납니다. LNG선 건조가 시작되기 전까지 공백기가 불가피해 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 하반기 부터 대규모 일자리 이탈이 불가피하다며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을 꺼내들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입니다. {앵커:국회상임위 구성이 파행을 겪으면서 경남지역의 통합당 다선의원들이 표정이 굳어진 듯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경남도내에서는 민주당 민홍철의원이 국방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소속이죠, 박대출 조해진 윤영석 의원의 경우는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김태호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앵커:양산 을 김두관의원 이야기 좀 해보죠. 요즘 연일 자신의 색깔을 내 보이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네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고있습니다. 발언 수위도 강경입니다.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의연 윤미향의원 옹호 글을 시작으로 대북전달살포에 대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하고,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에 대한 가짜뉴스 비판 등에서 전면에 등장해있습니다. 그만큼 보수언론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최근 자신의 아들과 관련한 특정 언론사의 기사에 대해서도 발끈 했다지요?} 김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자식을 가족 털기의 명수들에게 먹잇감으로 내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앞뒤 싹둑 자르고 필요한 말만 골라 사실을 왜곡하는 `발췌 전문 일보`와 같은 언론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언론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비교적 온건하다는 평을 받아 온 김의원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어떤 해석이 있습니까?} 네 일단 해야 할 말을 하고 있다는 자타의 평가가 나오는 부분은 자체하더라도, 바로 대권과의 연결을 지울래야 지울 수없는 부분입니다. 호남의 이낙연대표와의 기울어진 운동장 처럼 된 마당에 영남 대표 주자 이미지를 심어야 하고, 여기에다 낮은 대권후보 인지도와 지지도를 타개 할 분명한 색깔이 필요한 부분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허성무 창원시장의 마산만 수영을 두고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어떤 평가가 있습니까?} 네 지난달 중순입니다. 허성무시장이 직접 마산만 바다로 뛰어든 것입니다. 산업화 이후 썩어가는 마산만이 드디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려 한 것입니다. 이 파격적이고 튀는 행보에 시민단체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그만하라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질이 나아지면서 비난도 무색해진 것입니다. 정치인의 튀는 행동이라는 지적도 여전하지만, 수질이 나아지고, 또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 소식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7.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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