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구한 김영환 장군 유품 국가문화재로

재생 0| 등록 2020.06.25

{앵커: 6.25 동란 당시 북한군이 몰려든 합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전투기 조종사가 있습니다. 故 김영환 장…

{앵커: 6.25 동란 당시 북한군이 몰려든 합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전투기 조종사가 있습니다. 故 김영환 장군 이야기인데요. 팔만대장경이라는 세계적 유산을 지켜낸 김 장군의 유품이 국가문화재로 등록됩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던 김영환 장군은 해인사 폭격명령을 받습니다. 북한군이 해인사 일대로 몰려들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 장군은 셰익스피어와 인도를 준다해도 해인사와 팔만대장경과는 바꿀 수 없다며 폭격을 거부합니다. {김정기/故 김영환 장군 유족(2009년 추모제 당시)/′′저희 아버님께서 하신 일들이 제대로 밝혀져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세계문화유산이자 기록유산인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진각 스님/해인사 총무국장/′′저희들 후손들이 팔만대장경을 눈으로 보고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결정이었습니다.′′} 김 장군은 우리 공군 최초로 빨간 마후라를 착용한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1954년 비행 중 실종되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34살이었습니다. 김 장군의 명패를 비롯해 조종사 출격일지 등 8점이 국가문화재로 등록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낸 것은 물론 전쟁당시 작전상황을 알 수 있는 역사적 가치도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마산 피난시절 전쟁 상황을 노래한 이상근 작곡가의 ′′보병과 더불어′′ 친필 악보도 국가문화재가 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6.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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