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공약 지키는데 8년 필요, 재선의지 밝혀

재생 0| 등록 2020.06.25

{앵커: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국장 나와있습니다. 어제 취임2주년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앵커: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국장 나와있습니다. 어제 취임2주년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리포트} {진재운 KNN 경남 보도국장} 네 김경수 지사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넓직한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2년을 돌아보고 남은 2년 도정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도정 시작과 함께 사법적 어려움을 말하면서 송구하고 아쉽다는 말로 질의 응답을 시작했습니다. {앵커:김지사 도정의 자체 평가는 어떠했습니까?}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 김지사의 브리핑의 자체 평가는 앞선 2년을 경남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2년은 뉴딜로 요약됩니다. 새로운 약속이 뉴딜이라는 건데, 경남형 뉴딜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3대 핵심과제 즉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추진을 가속화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뉴딜, 스마트 산단 등 쉽게 귀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nhn의 데이터 센터 김해 유치를 예로들었습니다. 바로 5천억 투자규모의 nhn을 유치하면서 5백명의 지역 청년들을 고용하는 것인데, 지역 대학생들이 it인재로 육성되면서 스마트 산단의 나비효과가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김지사는 ict 앵커기업을 6개로 확대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삼성sds와 다쏘 nhn은 이미 협약을 했고, 다음달에 지멘스 네이버 sk 등이 경남으로 예정됐다며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앵커:코로나19 상황에서 경남도가 선제적 대응을 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결국 중앙정부와의 관계 형성이 잘되고 있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도 이 질문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달랐습니다. 바로 중앙정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경남도는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경남도 실국장들의 발품으로 이뤄졌다며 공을 돌렸습니다. 도정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답변은 부드러웠습니다. 아직 레임덕이 아니라면서, 현안마다 임시방편은 있을 수 없어 그렇게 보인다며 살짝 받아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지금 항소심 공판이 진행중이지만 다시 도지사에 도전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질문이 있었죠?} 직접적인 질문은 아니지만 도지사 재선을 간접적으로 묻는 질문이었는데요 이에대해 김지사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약속에 대한 성과는 8년정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성과를 내고 평가하기에 4년은 짧다는 것입니다. 바로 재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앵커:폐쇄된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있습니까?} ′′질러가는 것이 100리, 돌아가면 300리′′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결국 도착한다는 것인데, 바로 질러가는 것이 도리어 문제를 더 어렵게 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도민과 함께 결정할 문제로, 돌아 가더라도 도민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신중하게 가겠다는 것입니다. 사안에 따라 김지사의 시선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앵커:재난기본소득, 원래는 기본소득이죠,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촉발된 재난기본소득은 어쨌든 김경수지사로 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어느듯 대권후보들까지 논의에 가세한 형국이 됐는데요. 김지사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AI와 로봇 등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대체되면서 논의는 필요하지만 서두를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 근본적으로는 고용과 복지를 향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논의와 정책의 선후를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KTX노선을 두고 진주와 창원간 갈등에 대해서는 어떤 진단을 내렸습니까?} 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있습니다. 노선갈등으로 KTX 착공이 지연되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창원시의 요구에 대해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찾겠다는 것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겠지만, 전체 흐름에 방해가 되는 일은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앵커:공항이야기 간단하게 정리해보죠. 공항문제에 대한 질문이나 김지사의 대답도 있었는가요?} 직접적으로 부울경 주민들을 위한 공항이어야 한다는 것에 못을 박았습니다. 여기에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단 발표 전에 갈등 봉합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 대책이 결국 갈등을 막기 위한 것이어야 하고, 그런 관점에서 대체공항으로 곧바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과 자신의 동남권메가시티 등으로 견줘서도 결국 물류의 24시간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앵커:댓글조작 항소심 공판으로 마무리를 지어보죠, 지난 월요일 공판에서 반전 증언이 나왔다면서요?} 네 핵심은 김경수지사가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소위 킹크랩 시연을 봤느냐입니다. 특별검사는 그동안 김지사가 봤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은 상태였고, 전임 재판부도 사실상 특검의 주장대로 결론을 낸 듯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새로 나온 증인의 반전 증언이 재판의 물꼬가 틀어질지 관심집중입니다. 바로 춘천닭갈비집 사장 홍모씨인데요. 특검이 주장한 것을 모두 뒤집은 것인데, 여기에 자신이 특검에 진술한 것마저 특검이 다르게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며 한바탕 법정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특히 닭갈비집 사장은 자신의 증언이 기억에 실수가 있을까봐 아내를 데리고 왔다며 증언의 싱빙성을 강변했습니다. 앞으로 재판 방향에 상당한 변수가 될 듯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6.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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